독특한 세계관이 흥미를 끄는 작품이었습니다. 거기에 쇠락하는 왕국의 짐을 짊어진 왕자와 버림받은 저주의 아이, 둘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 가미되어 무척 흥미롭게 읽었네요. 안타까운 상황으로 가는 전개가 절정을 달하며 위기감을 고조시키다 약간은 예상한 반전으로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가며 행복을 꿈꿀 수 있어 좋았습니다. 희노애락이 다 담겨있는 동화같은 작품이었습니다. 신은 약한 편이지만 마지막에 열심히 챙겨줘서 즐겁게 봤어요. 해피엔딩이라 좋았고 작화도 예쁘고 설정도 독특해서 재밌었어요.
이번 권은 공의 시점에서 볼 수 있는 편이었습니다. 그의 과거가 나오고 둘 사이가 현재로 넘어가면서 변한 서로의 거리감이 좋았어요.
그때는 꿈꿀 수 없던 거리가 현재는 유지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딱 결론을 내리긴 어려운 둘의 관계가 확고히 자리잡을 날이 언제 올 지 궁금해집니다.
적당히 에로하고 내용은 잔잔하면서도 캐릭터들은 성숙해가는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네요.
다음권에서는 조금 더 확 진전된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