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나츠와 카스미의 외전이 나왔네요. 표지부터 따뜻한 느낌이 들었는데 내용은 더 따뜻하고 기분 좋아졌습니다.시작은 치나츠의 가족을 만나러 가는 성묘이야기로 시작하네요.언제나 머물러 있던 치나츠가 카스미 덕분에 한 발 나아갔습니다. 이제는 그의 손을 꼭 잡아주는 존재로 인해 받아들일 수 있게 된 점이 참 좋았어요. 돌아가는 길의 포장마차도 좋았고 둘만의 행복한 두근두근한 시간도 예뻤습니다.모든 순간이 서로의 존재로 위로받고 용기내고 나아갈 수 있어서 보기 좋았어요. 참 사랑하는구나 싶은 기분. ^^ 두 사람의 행복한 표정을 볼 수 있어 정말 기뻤네요.달달하고 따뜻한, 기분이 정말 좋아지는 외전이었습니다.재밌었어요.^^
날라리 타입의 시선을 끄는 인기인 선배 미즈키와 우연히 만나게 된 이후 인사를 건네오는 그가 불편한 켄.둘이 처음 만난 보건실이 어쩐지 둘만의 특별한 공간처럼 느껴지게 되는 일들이 생기면서 어느 날 여자와 있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울컥해 키스를 하고 마는데?! 그 일이 계기가 되어 둘 사이에 미묘한 감정이 흐르게 되네요.서툴면서도 솔직한 켄과 떠보고 장난치는 것을 즐기면서도 막상 닥치면 당황하는 순수한 미즈키.두 사람 조합 좋네요^^ 시작은 성급하다 싶긴 했는데 어린 나이의 이성보다 충동이 앞서는 부분을 잘 그려냈다 생각해요.그림체도 이쁘고 생각보다 신도 있었고 귀여운 커플이 되어가는 과정을 재밌게 풀어냈습니다.^^ 다만 이야기가 좀 더 있었음 좋겠단 생각을 했어요. 미즈키의 가족이야기를 읽고 나니 두 사람이 함께하는 따뜻한 미래가 보고 싶더라고요. 좀 더 환하게 웃으며 함께 행복한 공간을 꾸려나가는 게 보고 싶어서 2권이 나와주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사회인편 원해요~ ㅎㅎ 고쿠데라 시리즈로 먼저 알게 된 작가님의 청게물 재밌게 읽었습니다! 다음 작품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