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에선 라이벌에서 연인이 되는 과정을 다뤘다면 2, 3권에서는 좀 더 사랑이 깊어지는 료와 젠을 그렸네요.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해서 좀 긴장감이 깊어지려나 했는데 제가 상상한 것과는 다른 전개지만 나름의 긴장감으로 위태하긴 했네요.그래도 이 사건이 계기가 되어 달라진 젠을 볼 수 있어 좋았고 질투로 작아진 료도 볼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투닥거리는 건 언제나 변함없지만 그 투닥거림이 애정을 기반으로 해서 달라진 둘을 볼 수 있는 후편이었네요. 솔직해진 젠은 진짜 귀엽고 사랑스러웠습니다.료가 더욱 반하는 계기가 될 수밖에 없었어요.^^ 그림체도 참 예쁘고 캐릭터들 성격도 확실하고 신도 많아 즐거웠네요. 악인이 없는 것도 좋았습니다. 주변 인물들도 재밌었어요. 무엇보다 내용 구성이 참 좋았습니다. 연인이 되는 내용을 시작으로 라이벌 등장, 사건 해결, 여행, 동거 그리고 미래를 그리는, 완벽하다란 느낌을 받게 해줬습니다. 정말 따뜻하고 가슴이 충만해지는 마지막이었어요. 마구 추천 날립니다.^^
꼭 1권을 읽고 읽으세요. 인물관계가 다양하고 사건이 복잡하다 보니 1권은 필수입니다. 불안정한 카노오와 속을 알 수 없는 카이리 조합. 파트너로서 관계를 맺고 있는 두 사람 앞에 새로운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전 사건과의 유사상에 조사를 해오며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카노오는 점점 카이리에 집착을 하게 되고 스스로 선을 그으려 하면서도 몸이 먼저 나가버리네요. 그런 카노오를 이해해주듯 지켜주면서도 제멋대로인 카이리.두 사람의 관계를 뭐라 딱 말로 하기 애매합니다.카이리는 진짜 속을 모르겠고 카노오는 점점 불안도가 높아지네요.그런 때 마지막 장면이!! 이야기는 3권으로 이어집니다.사건이 좀 어렵고 인물들이 많이 나오니 복잡하다는 생각이 드네요.그 사이에 주인공들의 신은 많이 나옵니다만 뭔가 사건의 잔혹성과 끔찍함이 좀 더 커서 에로보다는 숨통을 트게 하기 위한 몸부림 같기도 했어요.빨리 마무리되고 진짜 러브러브를 보고 싶어집니다. 3권에선 부디 빠른 사건해결과 카노오가 진정되기를 바라봅니다. 그림체가 화려하고 사건도 화려하고 신도 화끈하긴 합니다. ^^ 1권 재탕하며 2권 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