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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모먼트 - 기적을 마음먹은 순간 27가지 곱셈법을 시작하라
이노우에 히로유키 지음, 오정화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12월
평점 :
2024년 12월이에요. 한 해를 돌아보고 다가올 한 해를 계획하기 좋은 때죠. 기적 같은 한 해를 보냈나요? 아니면 계획대로 되지 않아 자책하고 있나요? 균형 잡힌 인생을 살고 싶은데, 이리저리 흔들렸던 것만 같아요.
저자는 인생은 나누는 것이 아니라고 해요. 하나의 요소에 다른 하나를 곱하는 인생 곱셈법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해요. 약점이 있다면, 굳이 없애려고 하지 말고 그대로 받아들여 강점과 곱하라고 해요. 이러면 어디에도 없는 나다움을 찾게 된다고요. 책에서는 27가지 곱셈법을 이야기하는데, 나는 무엇을 곱할지 생각하면서 읽으면 더 좋아요.
1995년 1월 어느 날, 4살 된 딸, 아내와 함께 드라이브를 떠난 저자. 그날 끔찍한 사고가 일어나요. 세 명 모두 가까스로 목숨은 건졌지만, 운전했던 아내는 6시간의 수술에도 의식을 찾지 못했어요. 한순간에 가정은 무너졌고, 저자는 스트레스가 심해 응급실에 실려 간 적도 있는 등, 엉망진창의 삶을 살았어요. 어느 날 아내 병원으로 가는 버스 정류장 앞 작은 서점에서 운명적으로 책 한 권을 만나게 돼요. 나폴레온 힐의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라는 자기계발서였어요. 태어나 처음으로 읽은 자기계발서 한 권으로 저자는 현실에서 도망치지 않기로 결심해요. 어떤 일을 해야 할 것인지 깨닫고 행하면서 기적적으로 아내도 건강을 되찾아요. 치과의사로 과학적 사고를 했던 저자는 마음속에 한계를 설정하지 않는 한, 인생에 한계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아요.
사람은 각자 고민과 바람이 있어요. 그리고 그 바람이 마침내 이루어지는 기적 같은 순간을 원하죠. 저자는 그 시작은 균형에 있다고 해요. 일, 건강, 인간관계, 가족, 돈 등 인생의 모든 분야가 균형을 이룰 때 우리는 기적과 한 걸음 가까워진다고 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전혀 다른 두 가지 키워드를 곱셈하는 기술을 알면 된대요. 곱셈은 두 가지 요소가 모두 활용되기에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기적의 순간이 실현된다고 해요. 인생의 균형을 찾아가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비전과 미션을 먼저 세워야 해요. 비전은 자신이 되고 싶은 이상적인 모습이고, 그 비전을 만들어내는 것이 미션이에요. '나는 어떻게 되고 싶은가?', '무엇을 위해 그 일을 하는가?' 같은 삶을 대하는 기준이 되는 목적인 미션을 명확하게 해야 비전 또한 보이기에, 미션을 제대로 정해야겠죠.
27가지 곱셈법 중 소망 X 잠재의식. 여러 연구는 의식 중 현재의식은 3%, 잠재의식은 97%라고 해요. 잠재의식을 이해하고 올바르게 활용하여 살아간다면 누구나 자신이 바라는 대로 살아갈 수 있어요. 다만 꿈이 영혼의 소망과 일치해야만 가능해요. 예를 들어 '멋진 연인을 만나고 싶다'라고 생각하고 그 소망을 끌어당기지만 이루어지지 않을 때가 있어요. 왜 그럴까요? 영혼의 목적과 어긋나기 때문이에요.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을 거쳐 영혼의 목적은 '자립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아내는 것이 필요해요. 자립하여 스스로 빛날 수 있다면, 그 반짝임으로 멋진 연인을 끌어당길 수 있어요. 이렇듯 영혼의 목적(소망)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기 자신과 마주하는 것이 중요해요. 내가 먼저 스스로 변해야 해요. 내가 변하면 세상이 달라져요. 꿈을 이루었기 때문에 마음이 충만한 것이 아니라, 마음이 가득 찼기 때문에 꿈을 이룰 수 있는 거예요.
마음의 소리 X 현실.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나요? 왜 그런 목표를 갖게 되었나요? 목표를 세우기 위해서는 '그것이 정말 나를 설레게 하는가?'라고 스스로에게 계속 물어봐야 해요. 그래야 자신이 도달하고 싶은 목표가 또렷하게 형태를 갖추게 될 거예요. 그리고 나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고생을 마다하지 않아야 해요.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해야만 끌어당김이라는 기적을 만들 거예요. 설렘과 열정이 가득해도 현실은 동떨어져 있다면 자신도 모르게 뒷걸음질 치게 돼요. 하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라면, 한 번쯤은 자신의 마음을 따르는 편이 좋아요. 어떻게든 이루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직감 X 경험. 잠재의식은 사람이 경험한 일에 필터를 씌워 좋은 일과 나쁜 일을 구별해 기억해요. 우리가 무의식중에 갖추는 정보의 양은 매우 방대한데,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경험치가 높을수록 직감이 뛰어나다는 거예요. 흔히 '강점을 활용하라'는 말을 하는데, 이는 어느 정도 경험을 쌓은 사람에게 해당되는 말이에요. 경험이 적은 20대는 다양하게 도전하는 것이 더 중요해요. 역경, 고난은 당장은 힘들지만, 인생의 폭을 넓혀줘요. 그래서 꾸준히 경험을 쌓아 나가면서 직감을 갈고 닦아야 해요. 좋은 일과 나쁜 일을 모두 겪으며 사물의 이치를 깨닫고, 많은 사람을 만나 다양한 가치관이 존재한다는 것을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해요.
변화 X 감각. 뇌는 변화를 싫어해요. 그래서 뭔가를 해보려고 하면 태클을 걸어요. 이대로도 충분하지 않냐고 하면서요. 하지만 소망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완고한 잠재의식을 어떻게든 작동시켜야 해요. 위화감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조금씩 변화를 줘봐요. 조금씩 조금씩 변화하면서 잠재의식을 조금씩 속여 나가는 거예요. 처음엔 어색하겠지만 습관이 되다 보면 변화된 내 모습이 당연하다고 생각될 거예요.
월트 디즈니는 꿈을 이루기 위한 비결을 네 가지 C로 얘기했어요. Curiosity(호기심), Confidence(자신감), Courage(용기), Constancy(계속). 소망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호기심을 갖고, 자신을 믿고, 용기 있게 도전하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계속하겠다는 신념이 있어야 해요.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짜증과 싫증이 날 수도 있고, 좌절할 수도 있지만, 비록 잠시 멈추더라도 계속해 나갈 때만 기적을 향해 한 발짝 내디딜 수 있을 거예요.
한때 저에게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길 바랐던 적이 있어요. 아무것도 하지 않고요. 기적이라는 것이 어느 한순간 행운이 있는 자에게 찾아온다고 착각했었거든요. 지금은 알아요. 기적은 원하는 바를 명확히 정하고 꾸준히, 열심히 노력한 사람에게 온다는 것을요. 모든 것이 잘될 것만 같은 기분에 취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이걸 한다고 뭐가 달라질까하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잠재의식에 그런 신호를 계속 주었던 거죠. 자기 계발 책이 다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그래도 한 번씩 읽고 지금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인생에서 어떤 것을 곱해서 시너지를 낼지 고민해 보고 실천해야겠어요.
삶에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인생의 곱셈법이 궁금한 분께 추천해 드려요. 감사합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