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뇌과학 - 뇌과학과 심리학으로 부를 끌어당기는 6가지 비밀 부자의 나침반 5
우에하라 치카코 지음, 오정화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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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무시하면서 살 수 없어요. 모든 것에 돈이 필요하니까요. 그래서일까요? 언제부터인가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책과 영상이 넘쳐나요.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에 책과 영상에서 알려주는 방법대로 해봐요. 그런데 지속되지 않아 어느새 부자는 나와 상관없는 이야기인가 싶은 마음이 들어요.

 

저자는 투자 은행에서 17년간 일했으며 26년 이상 개인 투자를 하고 있는 금융 전문가이기도 해요. 하지만 아무리 돈 공부를 해도 돈에 대한 불안함이 사라지지 않아서 '뇌과학'과 '심리학'을 공부했대요. 그 과정에서 돈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없애야 진정으로 풍요로워질 수 있다는 진리를 깨달았다고 해요. 이에 뇌과학과 심리학을 접목한 '웰스 파이낸셜 테라피'로 인생 계획 세우기부터 자산 운용까지, 고객이 스스로 돈 관리를 할 수 있게 지도하고 있어요. 이 책은 그 방법에 관한 이야기예요.

 

흔히 돈 문제를 부족한 지식이나 잘못된 판단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돈 문제를 만드는 진짜 원인은 마음속에 있다고 해요. 돈 모으는 방법을 알고도 행동하지 않는 진짜 이유 또한 뇌에 있다고 해요. 이에 헬스 파이낸셜 테라피는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뇌의 기능과 심리 구조를 활용하여 부정적인 행동이나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과학적 접근법이에요. 

 

금융 교육의 중요성, 많이 대두되고 있어요. 어릴 때부터 금융 교육을 가르친 나라와 그렇지 않은 나라의 차이가 크게 나니까요. 하지만 성인이 모르면서 아이들을 가르칠 수는 없기에 어른이 먼저 금융 공부를 해야 해요. 책에서는 일본, 미국, 영국의 연령별 금융 교육 과정을 예로 들어 설명하는데, 특히 '돈에 대한 감정'은 영국에서만 다룬다는 것을 알려줘요. 독일 생체학자 스캐몬의 성장곡선에 따르면 인간의 뇌는 6세까지 90%가 완성된다고 하니, 어린 시절부터 돈과 감정의 관계를 배운다는 점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겠죠.

 

헬스 파이낸셜 테라피를 이해하려면 먼저 '돈과 감정의 관계'부터 이해해야 해요. 돈 때문에 감정적으로 변하는 일은 생각보다 자주 생겨요. 하지만 사람마다 반응은 달라요. 왜 그럴까요? NLP 커뮤니케이션 모델에 따르면, 인간의 뇌는 외부에서 정보를 받은 다음 자체 필터를 거쳐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받아들인다고 해요. 필터는 기억, 가치관 등과 관련이 있는데, 각자 필터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상황에서도 다르게 반응하는 거죠. 돈과 관련되어 자주 작동하는 필터는 삭제(불필요한 내용 배제), 왜곡(사실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해석), 일반화('A는 이렇다'라고 규정) 3가지인데, 특히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이나 트라우마가 있으면, '왜곡'이 작동하기 쉬워요. 부모의 금융 이해력이나 행동은 자녀가 돈을 대하는 가치관과 습관에 큰 영향을 주므로 아이들에게 어떤 말과 행동을 하고 있는지 점검해 봐야 해요.

 

돈에 대해 어떤 신념을 가지고 있나요? 신념은 옳고 그름에 관계없이 마음속 깊이 믿고 있는 고정관념으로, 세상을 보는 렌즈 역할을 해요. 어렸을 때 돈을 밝히는 것은 속물이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면 무의식적으로 돈에 대한 부정적 신념이 생기기 쉬워요. 나는 어떤 신념을 가졌는지 체크해보고, 신념이 부정적이라면 이제 그 신념을 내려놓아야 해요. 책에는 돈과의 관계를 파악하는 질문, 돈에 관한 가치관을 파악할 수 있는 빈칸 채우기가 있어요. 이 질문들에 답하면서 현재 나의 가치관은 어떤지, 그것이 사실인지 신념인지 구분하는 과정을 거치면 '돈의 가치관'이 명확해져요. 그 가치관을 바탕으로 인생 계획을 세우면, 돈과 원만하게 어울리며 진심으로 꿈꾸는 미래를 향해 내디딜 수 있어요.

 

하지만 인생은 돈이 전부는 아니에요. '인생의 수레바퀴' 레이더 차트에 인생을 구성하는 여덟 가지 요소(일과 경력, 건강, 인간관계, 돈, 정신 건강, 시간, 환경, 취미 및 여가)의 점수를 매겨 인생의 만족도를 생각해 봐요. 현재는 어떤 모습인지 점검한 후 10년 후, 20년 후 '이렇게 되고 싶다'에 초점을 맞춰 상상력을 발휘해 봐요. 한마디로 인생 계획을 세우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손익계산서(현재의 수입과 지출), 대차대조표(자산과 부채의 상황), 인생 계획표(정년퇴직까지의 인생 계획, 노후 시뮬레이션), 연간 재무 목표를 세우고 작성해야 해요. 구체적인 숫자를 눈으로 확인하면 실망할 수도 있지만, 현재를 제대로 알아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요.

 

지금까지 돈을 못 모으게 만드는 뇌의 정보 처리 과정을 바꾸고, 자신의 가치관에 맞는 인생 계획을 세워봤어요. 이제 자산 운용을 시작해야 해요. 저축만으로는 돈을 모으기 어렵기 때문에 투자해야 하는데, 100% 안전한 투자 방법은 없으며, 모든 투자는 자신의 책임이라는 사실을 제대로 알고 시작해야 해요. SNS 등에서 알려주는 것에 현혹되지 말고 올바른 지식으로 스스로 판단해야 해요. 저자는 80%는 저위험 투자 등으로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20% 정도만 적극적으로 운용하라고 해요. 다양한 상품, 지역에 분산해서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고요. 돈을 늘리고 싶다는 마음에 사로잡히면 돈에 집착하면서 오히려 잘못된 판단을 내릴 수 있으니, 1년에 한 번씩 재검토해서 기본으로 되돌아가자고 해요.

 

처음엔 돈에 관련된 책을 몇 권 읽어봤기에 굳이 읽어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뇌과학'이라는 단어가 눈에 띄더라고요. 돈을 모으는 방법, 투자 방법 등은 많이 알려주지만, 내가 돈을 모으지 못하는 이유를 뇌과학과 접목한 책은 이전까지 보지 못했어요. 결국 돈도 내 감정과 관련되어 있었어요. 어릴 때 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성인이 된 지금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니... 알게 모르게 형성된 돈에 대한 신념이 참 무섭다는 것을 알았어요. 알았으면 부정적 신념을 내려놓고 그 빈 곳에 돈에 대한 긍정적인 신념을 채워놓으면 되는 거네요. 절약, 저축, 투자 등에 앞서 먼저 나를 돌아볼 필요가 있는 거였어요. 저를 제대로 알고 긍정적 신념과 가치관으로 책에서 알려준 대로 인생 계획도 세워봐야겠어요.

 

돈과 관련된 문제를 심리적, 뇌과학적 측면에서 알고 싶은 분께 추천해 드려요. 감사합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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