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보는 명화의 이유 - 알고 보면 더 흥미로운 그림 속 이야기
야마가미 야스오 지음, 김진아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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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이름만 들으면 바로 머릿속에 떠오를 정도로 유명한 명화들이 있다. 그 그림들을 가만히 들여다보자. 대체 왜? 무엇 때문에 그렇게 유명한 걸까?

아마 나처럼 그림에 문외한인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만화로 보는 명화의 이유> 딱딱한 글로 길게 설명하는 것보다 만화로 나타내서 이해하기 쉽고, 그 뒤에 그림에 대한 해설도 있어서 깊이 있는 이해도 할 수 있다.


저자인 야마가미 야스오는 일반인들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미술에 대한 통념을 넘는 '엔터테인먼트 미술 강좌'를 열어 총 수강생이 1만 명이 넘었고,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재미있게 미술을 배울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핵심은 '재미'다. 우리가 미술을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재미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저자는 그 장벽을 '만화'라는 장치로 해결한다. 등장인물인 3명이 독자의 입장에서 만화의 이해와 설명을 보충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길지 않은 호흡으로 마무리해서 집중도를 높인다. 내가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 중 하나다.


책은 '그리스 신화' 그림부터 시작해서 구약, 신약 성서 그림, 왕실의 역사, 인상파와 표현주의 그림인 고흐의 그림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유명한 나폴레옹의 그림. 그런데 이 그림은 나폴레옹의 초상화라기보다 인격이 담겨있단고 한다. 나폴레옹을 찬미하는 목적으로 의뢰됐기 때문이다. 그래서 실물도, 배경도, 말도 모두가 거짓인 그림. 마치 요즘 포토샵을 통해 거의 다른 사람처럼 만드는 기술을 본 듯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정말 유명한 고흐의 작품 5점이 소개된다. 눈에 보이는 인상적을 그리는 인상파가 나온 후 눈에 보이지 않는 인간의 감정을 같이 표현하는 '표현주의'가 나오게 되며 고흐의 이야기와 그림들이 나온다. 초기 작품인 '감자 먹는 사람들'을 왜 그렇게 그렸는지부터 '해바라기'와 '별이 빛나는 밤에'까지. 그의 생애와 당시 상황을 듣고 그림을 보니 그림을 퍼즐처럼 뜯어서 다시 보는 눈이 생긴 느낌이었다.

이 책들에 소개된 작품 중 내 마음에 들었던 그림은 르누아르가 그린 '이레느 캉 단베르 양의 초상'이다. 내 눈엔 정말 너무 예쁘고 잘 그린 듯한데 당시 의뢰인이 마음에 들지 않아 했다니 아이러니하다. 당시 일반 사람이라면 자신의 딸을 이렇게 예쁜 모습으로 남길 수조차 없을 텐데 말이다.




책은 그림을 그리게 된 배경, 의도, 화가의 삶을 자연스레 풀어낸다. 그런 이야기를 듣고 다시 그림을 봤을 땐 모르고 그저 봤을 때랑 달리 구석구석 천천히 그림을 뜯어보게 된다. 그리고 그 하나하나의 요소가 '재미'로 느껴진다.

서양미술을 알고 싶은 일반인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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