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상을 보는 눈, 뉴스툰 1 - 동아시아 ㅣ 세상을 보는 눈
뉴스툰(이강혁) 지음 / 펜타클 / 2024년 10월
평점 :
뉴스툰
뉴스툰(이강혁)
펜타클
190p.
세계정세는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 각각의 국가들은 자신들의 상황과 입장에 따라서 여러 행보를 하고 있다. 이런 흐름을 잡기 위해선 세계를 위에서 내려다보며 이해할 안목이 필요하다. 그런데 그런 안목을 만화를 통해 짧고 간결하게 얻을 수 있는 책이 있다. 바로 <세상을 보는 눈, 뉴스툰>이다.
책의 저자인 이강혁은 어릴 적부터 세상 돌아가는 것에 관심이 많아 언론학을 전공했고, 2022년부터 인스타그램에서 <뉴스툰>을 연재하며 소통하고 있는 1997년생이다. 생각보다 어린 나이에 놀랐고, 동아시아 정세를 이해하기 쉬운 만화로 그린 것에 또 한 번 놀랐다.
책의 구성은 '뉴스 브리핑'으로 시작해서 사건의 시작을 설명하고, 뉴스의 핵심을 '뉴스툰'으로 전달하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해 더 자세한 배경과 역사를 설명하고 있다.
시리즈의 첫 번째, 동아시아 편인 이 책은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 일본,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 그리고 미국 등의 나라가 주축이 되어 나온다. 중국의 정책, 전쟁과 탈원전,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관계까지 최신의 이슈들로 흐름을 알 수 있게 말이다.
개인적으로 미국의 달러가 기축통화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너무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신선했다. 그 과정을 책 한 권으로 읽었던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간결하게 설명해도 쉽게 이해할 수 있구나 했다.
그리고 만화에 나오는 국가들의 얼굴이 모두 국기인 것도 귀여웠다.
이 책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나온 책이라 비교적 큰 활자에 간결한 설명이 특징이다. 하지만 큰 맥락과 역사, 배경은 다 짚어주고 가기 때문에 유익하다. 그런데 툰으로 재밌기까지 하다. 숏폼으로 길들여진 청소년뿐만 아니라 나같이 경제 신문은 읽지만 큰 흐름을 잡기 어려워하는 어른들도 읽는다면 너무나 유익할 듯하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