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망설이다 하루가 다 갔다 - 불안, 걱정, 회피의 사이클에서 벗어나기 위한 뇌 회복 훈련
샐리 M. 윈스턴.마틴 N. 세이프 지음, 박이봄 옮김 / 심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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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8~10.
오늘도 망설이다 하루가 다 갔다
샐리 M. 윈스턴, 마틴 N. 세이프
박이봄 옮김
심심
푸른숲


이 책은 미래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 때문에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안정서다. 예기불안과 만성적인 망설임을 설명하며, 독자들에게 조목조목 알려주고 있다.

* 예기불안
스스로를 불안하거나 불편하게 만들 거라고 예상되는 사건과 상황들을 예측하면서 경험하는 불안
* 만성적인 망설임
여러 가지 크고 작은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마비 상태에 가까울 정도로 무능력한 모습을 보이는 것

사람들은 "예기불안"에 떨다 "만성적인 망설임"에 도달한다 결국 가장 잘못된 대처 방법인 "회피"로 대처한다. 그리고 회피는 예기불안과 만성적인 망설임을 활성화시키고 유지한다. 즉,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저자는 만성적인 망설임도 좋지 않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행동하지 않았을 때 얻는 대가를 유독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직 어떤 일을 할 기회가 남아 있는 시기를 놓치는 것, 불만족스러운 상황에 갇혀 나아가지 못하는 것, 또래. 친구. 가족들에 뒤처지는 것, 타인을 실망시키는 것 등이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
불안과 상상력과의 싸움을 그만두고 불안한 감정을 받아들이고 애쓰는 것에 집중하라고 한다. 연습이 필요한 뇌 훈련인 셈이다. '거짓 위안'은 일시적으로 불안을 낮추는 강박행동일 뿐이니 말이다.

책 제목을 보는 순간 '나를 위한 책'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망설이다 아무것도 하지 못한 일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다. 언제부터 였을까? 계속해서 공무원 시험에 떨어졌을 때부터일까? 결혼하고 다시 일하려 했지만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오래된 경력단절 때문일까? 매일 불안해하면서 "예기불안"에 떨며 "만성적인 망설임"끝에 "회피"에 익숙해진 걸까?..
이제라도 쓸데없는 걱정과 상상. 거짓 위안을 그만두고 행동해야겠다. 나는 할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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