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숲 정원사 컬러링북
레지나 지음 / 우리학교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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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9.

나의 아이는 올해 5살이 되었다. 아직 가는 날보다 안 가는 날이 더 많지만 어린이집도 다니고, 말도 곧잘 해서 나와 남편에게 잔소리도 제법 한다.

둘째를 임신하고 나서부터 입덧 때문에 놀아주는 시간이 현저히 줄어서 아이는 동생이 생긴 게 싫다고 했다. 엄마 아빠가 자기랑 놀아주지 않는다고 말이다. 그러던 어느 날 받은 이 책으로 사이좋게 놀게 되었다. 나도 아이도 함께 놀 수 있는 계기가 생긴 것이다.

물론 검은 선 안에 색칠을 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나이라 손에 잡히는 색으로 끼적이는 수준이지만 이 컬러링북을 너무 좋아하고, 항상 같이 하자고 말한다.


일반적인 컬러링북보단 단순하고 큰 그림체라 아이도 쉽게 색칠할 수 있고, 토끼. 곰 등의 캐릭터가 나와 아이와 함께 친숙하게 즐길 수 있다.

주인공인 토끼의 이름은 조아. 그리고 조아의 친구인 곰의 이름은 고미. 코끼리의 이름은 끼리다. 조아와 친구들의 사랑스러운 그림들이 곳곳에 있다.

그리고 부록으로 "조아의 선물" 이 있는데, 색칠을 하고 오려서 놀 수 있는 종이 인형 코너와 종이 인형 집, 엽서, 꽃 등이 있어 아이가 너무 좋아했다.

나는 매일 아이와 함께 마주 앉아 색칠을 하며 놀 것이다. 사랑스럽고 예쁜 그림을 마주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노는 이 시간이 너무 소중하기 때문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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