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가장 나답게 - 진짜 나를 찾아가는 연습
김유진 지음 / FIKA(피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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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정의할 수 없는 '나'에 여러 경로를 통해 접근해보는 일이다. 23p."

  저자는 글쓰기 강의를 하고 있다. 그리고 이 책 또한 저자의 강의 처럼, 한 챕터마다 글을 쓸 수 있는 질문이 있어, 글쓰기를 할 수 있다. 즉, 나를 찾아가는 연습을 할 수 있다. 이 책이 그 가이드라인인 셈이다. 물론 충실히 따라간다면 말이다. 그래서 이책은 마음만 먹으면 2시간만에도 후딱 읽을 수 있는 소설책처럼 읽으면 안 된다. 오랜시간을 가지고 긴 호흡으로 충실히 따라가야 이 책을 소화했다고 할 수 있다.

  "쓰기는 읽기에서 시작된다. 그럼 읽기는 어디에서 시작 되었을까? 모든 읽기는 '나'로부터 시작된다. 나를 더듬더듬 발견하는 과정이다. '나'에서 시작된 읽기는 쓰기의 시작이 되고, 쓰기는 또 다른 '나'를 향해간다. 그 둘은 같으면서 다른 '나'다. 이것이 읽기와 쓰기로 만날 수 있는 유일한 내가 아닐까 53~54p."

  자신에 대해서 명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그리고 그 과정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이 책은 그 과정을 차근차근 밟아갈 수 있는 "생각"과 "쓰기"의 기회를 준다.
  주제를 구체적으로 정하는 방법, 연약함에 대한 이야기, 상처에 대해 말하기, 작은 성취감을 계속 쌓아라 등 말이다.

  그리고 오래도록 글을 쓰고 싶은 사람을 위한 가이드까지 글쓰기의 A to Z를 만나볼 수 있다.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의 행동을 보고 왜 저럴까 생각만 했는데, 나부터 알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를 잘 알기위해 글쓰기를 시작해야 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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