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정학 카페 - 세상에서 가장 작은 지식 충전소
질다 르프랭스 지음, 최린 옮김 / 가디언 / 2020년 7월
평점 :
2020.07.25.
세계를 이해하려면 단순히 지리적위치 뿐만 아니라 그로인해 생기는 일도 이해해야 한다. 그런점에서 지정학은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하다.
지구촌 뉴스를 보면 마약, 빈부격차, 전쟁, 난민 문제를 알 수있다. 그리고 그 뉴스를 봤을 때 단순히 그렇구나 하고 생각만 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니 그동안 막연하게 알았던 문제들이 속시원 하게 알게되는 느낌이다. 책표지에 나온 말그대로 "지식이 충전"된 느낌이다.
이 책은 신문이나 잡지 같은 구성을 하고 있다. 그리고 무게도 가볍다. 꼭 처음부터 읽지 않고 흥미있는 곳부터 읽어도 된다. 한 주제당 3~5페이지로 호흡도 길지 않다. 그래서 시간이 나는 대로 틈틈히 읽기 좋다. 다만, 저자가 프랑스 사람이라 인구등의 크기 비교를 프랑스 인구나 지역에 비교해서 나타내는데, 체감이 안되니 그 점이 좀 아쉽다.
"마약은 어디서 생산할까?"
코카인은 콜롬비아, 헤로인은 90퍼센트가 아프가니스탄, 대마초는 모로코에서 많이 난다. 그리고 그 마약은 '소농민'들이 경작한다. 즉 마약과의 전쟁은 빈곤과의 전쟁이된다.
"노예는 오늘날에도 있을까?"
현대판 노예제도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적 요소들의 결합으로 인해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평등 형태다. 노예제도는 공식적으로 폐지됐다. 다만 지금은 다른 여러 형태로 존재하고 있다. 강제노역, 부채에 대한 속박, 아동 노동력 착취, 강제결혼과 같은 인신매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