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업왕 엄마의 방구석 돈 공부 - 마이너스로 시작해 부업만으로 돈을 모은 시스템의 비밀
안선우 지음 / 카시오페아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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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고 직업을 잃었다. 돈이 필요했고, 돈을 벌고 싶었다.
그러나 현실은, 아이 둘을 키우는 엄마를 받아주는 곳은 없었다. 그래서 스스로를 고용하기로 했다"

책을 열면 처음으로 보이는 곳. 보통 저자를 소개하는 책표지 안쪽 날개부분에 씌여진 글이다. 저자는 그렇게, 그래서 시작했다. 아르바이트, 블로그, 유튜브, 강의, 책쓰기 p까지.. 그리고 현재 구독자 2만명을 보유한 '짠테크 주부 유튜버'가 되었다. 그리고 그렇게 열심히 일궈낸 저자의 책을 내가 보고 있다. 저자의 옛날과 똑같은 처지에 있는 상황에서.

저자는 참 멋진사람이다. 참 열심히 했다. 열심히만 한게 아니고 성과도 좋다. 결혼을 하고 아기를 낳고 닥쳐온 '엄마'라는 삶. 아무리 아기를 잘키워도 아무도 돈을 주지 않는 삶. 자신의 이름이 없어진 삶. 저자는 그래서 돈을 벌고 싶어했다. 직장을 얻으려 했더니 "아기가 아프면 어떻할거냐"는 질문을 받는다. 그래서 아이도 돌보며 할 수 있는 찾는다. 그리고 그 모든과정을 이 책에 고스란히 남겼다.

방구석에서 돈 공부를 하는 방법, 5년 만에 1억을 갚은 생활 노하우, 머니트리를 만드는 방법을 상세하게 알려준다.
세세하게는 시간을 쪼개는 법, 책 속에서 지식을 뽑는 법, 블로그를 키우는 법, 육아용품 아끼는 법, 그리고 유튜버가 되는 방법까지.. 너무 세세해서 누가 가르쳐주기 뭐하고, 하지만 알면 엄청 유용한 노하우가 있다. 그리고 그런 노하우를 깨닫는 과정마다 느낀점들이 딱 내 마음 같았다.

블로그를 키워 체험단에 선정되는 것도, 유튜브를 하는 것도, 강의를 하고싶어 강사가 된 것도, 모두 저자가 발빠르게 여기저기서 정보를 얻고 공부를 해서 도전해서 이룩했다. 무엇하나 거저 얻은것이 없었다. 정말 멋지다!

궁금한 점이 있을 때 인터넷보다 도서관에 가서 책을 찾고 다른 사람의 비웃음을 뒤로하고 하고자하는 일을 한다. 그리고 계속 도전한다. 본 받고싶다. 멋지다. 그런 말 밖에 할 수가 없다. 얼마나 아등바등하고 노력하며 했을지 눈에 선했다.

저자는 "엄마가 아닌 '나'자신으로 살기위해 발버둥치는 이야기"라고 말한다. 나도 나로 살기 위해 노력할 때이다. 그리고 나에게 용기를 준 책이다. 여지껏 읽은 책 중에 가장 많은 밑줄을 긋고, 가장 많이 책 끝을 접었고, 가장 많이 형광펜으로 칠했다. 매일 다시 읽으며 용기를 충전해야 겠다.
나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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