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상담 - -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한 17명의 상담사례와 30가지 심리치료
최고야.송아론 지음 / 푸른향기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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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상처는 생각보다 꽤 깊게 우리를 파고든다. 고통의 시간, 괴로운 기억을 없애주는 치료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힘들 때마다 벼랑 끝에 선 당신에게 권하는 치유의 심리학책, [벼랑 끝, 상담]

심리상담소를 차리고 상담을 시작했지만 카운슬링만으로 내담자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한계를 절감한 저자 최고야, 그후 3년간 스스로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혼신의 노력 끝에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만들어 내담자의 상황에 맞게 적용하고 있다.

시나리오 작가이자 다양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아들 송아론 작가도 심리상담을 공부해 자격증을 따고 상담소에서 일했다. 어머니 최고야 작가의 풍부한 상담 사례를 아들 송아론 작가가 함께 책으로 편찬한 것이다.

심리치료를 받으면 정말 과거의 상처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송아론 저자는 그렇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 분류한 다양한 상황의 실제 면담 사례를 읽고 비슷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도움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환경치료, 명상최면치료, 인지치료, 아동상담, 분노조절장애, 피해의식과 피해망상 등 여러 가지 치료법과 상황에 따른 사례가 풍부하다. 다른 사람의 아픈 상처들, 멀리서 보면 희극이지만 막상 내 일이 되면 비극이다. 누구나 행복하고 즐겁게 살아가면 정말 좋겠지만, 인생이 늘 그렇듯이 그렇게 평탄하게만 흘러가지는 않는 것 같다.

487 페이지의 두꺼운 책이지만 풍부한 상담 사례는 쉽게 읽힌다. 그리고 아픈 이야기들에 마음이 많이 아팠다. 서로 상처 주지 않고 살면 좋을 텐데, 가족 간의 가슴 아픈 일들이 왜 이토록 많은 것일까?

벼랑 끝에 서게 되었을지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당신의 잘못이 아니라고, 그러니 괜찮다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말해주는 단 한 사람만 있다면!

해당 도서는 도서출판 푸른향기의 서포터즈6기로 도서협찬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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