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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다정해지기로 했습니다 - 잠들기 전, 내 마음을 돌보는 시간
디아 지음 / 카시오페아 / 2022년 2월
평점 :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눈을 감고 주의를 기울여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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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소리가 들리지? 소리들이 '하나하나 살아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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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챙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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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챙김이란 말이 무슨 유행처럼 번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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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나보다 남이 나를 더 잘 아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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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나도 모를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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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보이는 내 몸만 챙기는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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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내 마음도 보살핌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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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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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스스로 고통을 증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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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도 모르게 자신을 괴롭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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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괴로움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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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나를 괴롭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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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속으로 그 사람을 몹시 싫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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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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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 괴로운 생각을 계속 붙들고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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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깨달았음에도 불구하고 멈출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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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로움은 더욱 커지고 몸에 탈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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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무 소심해서 그 사람을 공격하지 못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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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을 공격해서 그런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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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에 대한 미움이 내 속에서 커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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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도 괴로움을 멈추지 못해 결국 이명 증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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겪게 된 후에 저자는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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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마음의 원리를 알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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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스트레스 상황을 만나면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대상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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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꼴 보기 싫다고 느껴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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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의 어디가 잘못됐는지를 찾아내느라 온 신경이 곤두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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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는 매우 잘못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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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일으키는 대상(사람)보다 내 마음을 더 들여다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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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대상(사람)의 무엇 때문에 이렇게 화가 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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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대상(사람)이 내 무엇을 건드리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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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스트레스의 근본 뿌리는 그 대상에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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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는 바로 내 안의 어떤 욕구에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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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바로 마음 챙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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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디아는 마음 여행 가이드이자 명상과 요가를 가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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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가를 잠시 배운 적이 있었지만 허리가 아파서 금세 그만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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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은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배운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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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행하는 명상과 마음 챙김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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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그런 마음을 잘 챙기자는 식의 책이라고 생각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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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나도 저자와 같은 말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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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나도 마음의 원리를 알았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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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일으키는 대상에 집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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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들여다보지 못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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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미워하고 괴롭게 만들고 잠들지 못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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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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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바라는 것은 온전히 마음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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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행복이란 마음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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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샤 튜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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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와 0장을 읽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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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인생과 번뇌에 내 인생의 괴로움과 번뇌가 겹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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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것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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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렇게 내가 괴로웠던 것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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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어날 수 있는 고통이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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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넘길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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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있던 탐심, 고통, 질투, 상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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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이 날리듯 어지럽게 흩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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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심리학 책보다 이 책을 건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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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 깨달음의 깊이와 넓이가 깊고 넓고 세밀하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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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요가 수련을 하면서 거친 번뇌는 거의 사라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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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눌러놓은 미세한 번뇌는 더 잘 보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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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요가와 명상을 하면서 심리학 공부를 많이 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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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심리학자의 말보다 더 큰 울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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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함이 마음을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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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도서는 카시오페아 출판사의 비밀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협찬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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