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비즈니스 - 비즈니스 생산성 향상하기
김동환 지음 / 북퀘이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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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상(enhancement)이 아닌 도약(quantum jump)이 필요한 시대를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How to Win My Business

어떤 특정 단어가 아주 여러 번 사용되었다는 것은

그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뜻이다.

이 책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단어가 '근원'과 '본질'이다.

저자가 그만큼 이 책 전체를 통해 강조하고 싶었던 핵심이다.

왜 저자는 그토록 '근원'과 '본질'을 강조하고 싶었을까?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저자의 인생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저자는 30여 년 전 재료공학을 공부했는데 아주 부분적인 것을 다루기 때문에

연구 개발에서 큰 그림을 보기 어려웠다.

그래서 더 큰 그림을 보기 위해 정보통신공학 대학원에 진학해 LED를 연구했다.

이때 응용물리학의 진수를 배우며 큰 틀을 보는 훈련을 받았다.

배운 지식을 현업에서 활용하기 위해 스타트업에 취직했으나

한 가지 방식만 고집하고 다른 방식을 고려하지 못하는 회사는

좋은 기술을 보유했음에도 실패하고 말았다.

그 후 다른 회사로 옮겨 장비 개발에 매달렸으나 잘못된 목표에 집착하는

리더의 잘못된 판단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고 나서 경영컨설팅 분야로 취업했는데 여기서는 회사의 단편적 면만

보고 전체 시장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실태를 보게 되었다.





그래서 다시 응용화학 대학원에 진학하였다.

이때 깨닫게 된다.

그동안 자신이 '이렇게 하면 안 되고, 저렇게 하면 된다."라는 수준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고. 하지만 이런 수준에서는 답을 찾을 수가 없었다.

이 대학원에서 화학을 연구하며 새로운 물질을 찾아내고

그것이 어떻게 큰 그림으로 향상되는지를 그려보는 데에

정보통신대학원에서 배운 것을 충분히 활용하게 되었다.

그래서 단시간에 여러 방면으로 훌륭한 결과를 도출하게 되었다.

저자는 이러한 경험을 MZ 세대들이 조금이라도 더 공정한 사회생활을

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이 책을 저술했다.

 


 

마치 이솝 우화를 읽는 듯한 특이한 설정이 돋보인다.

농장 주인은 일꾼 1과 일꾼 2에게 과제를 내준다.

하루에 달걀 한 개 낳는 닭이 하루에 두 개를 낳게 하라!

어떻게 해야 할까?

일하는 스타일이 전혀 다른 두 일꾼은 자신의 방식대로

문제에 접근하고 풀어나간다.

일꾼 1: 축산학과 출신, 사료 공부함

일꾼 2: 음악 전공, 동물 음악 공부함

자, 과연 누구의 닭이 하루에 달걀 2개를 낳았을까?

이 책에는 그 흔한 경영학 용어가 등장하지 않는다.

그리고 한 페이지를 다 차지하는 예쁜 그림도 있다.

비즈니스에 대한 책 맞나? 하는 의문도 들 수 있다.

한 분야도 아니고 무려 네 가지 다른 분야에 대한 공부를

대학과 대학원에서 하고 여러 회사에서 실무도 두루 경험한

저자가 왜 이렇게 쉬워 보이는 책을 썼을까?

어려운 경영학 용어가 하나도 없어도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든지 아니든지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의 본질을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본질을 제대로 파악했다면

다음으로 여러 가지 방식, 즉 기술을 접목해 봐야 한다.

이때, 자기 방식만 고집해서는 안 된다.

서로 다른 타인의 방식을 편견 없이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내 지식만으로는 완전해질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저자도 공부를 아주 많이 했다.

아무리 훌륭한 지식이라도

아무리 대단한 지식이라고

배운 지식은 상황에 맞게 '다듬어져야 한다!'

내 지식만 맞다는 편견을 내려놓고

전혀 다른 방식도 고려할 때

비로소 문제의 해결 방식이 보인다.

본질을 꿰뚫고 성공하는 비즈니스로 나아갈 수 있다.

이 책은 저자인 김동환 작가님께 직접 #도서지원 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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