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태양의 아이, 크리 ㅣ 오늘의 청소년 문학 31
일요 지음 / 다른 / 2021년 4월
평점 :
[태양의 아이 크리] 일요 지음, 다른출판사
얼마전 대만 청소년 소설 [오늘은 여기까지 착할게요]를 시작으로 또 청소년 문학 서평단에 당첨되었다.
제목이 멋있다고 생각했다. [태양의 아이, 크리]
위에 적은 출판사의 홍보 문구처럼 마침 코로나 19 팬데믹 시대에 맞춰 나온 청소년 SF 소설이다.
1️⃣흥미진진한 설정과 배경
정확한 연도는 명시되어 있지 않다. 근미래, 팬데믹으로 종말의 위기를 겪은 세계는 인류를 건강체와 잠복체로 분류하여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함이라는 명목 하에 '분리 정책'을 실시한다.
107층 타워의 지하 17층으로 이루어진 '생추어리'라는 보호구역에 갇혀 사는 잠복체들은 지상층에 사는 건강체와 시간상 반대로 산다. 건강체들은 태양이 떠 있는 동안 활동하고 해가 지면 잠을 자야 한다. 그러나 잠복체들은 태양이 떠 있는 낮에 수면을 강요 당하고 밤에 일어나 온갖 노동을 해야 한다. 지상층 타워의 건강체들이 먹고 입고 소비하는 모든 것은 지하구역 잠복체들이 노동으로 만드는 것이다.
2️⃣영화를 보는 듯한 구성과 강인한 주인공
첫장을 펼치면서부터 흥미진진한 설정에 흡입되어 순식간에 읽었다. 마치 SF 영화를 보는 듯했다.
영화로 만들어져도 굉장히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다.
잠복체로 지하 보호구역에서 살지만 주인공 소녀 크리는 분리정책 선전을 믿지 않는다.
크리는 작고 마른 체형으로 묘사되는데 작은 체구와 달리 굉장히 강인하고 용감한 아이다.
'태양은 잠복체를 죽여요'라고 광고하는 세계정부,
하지만 크리는 이 모든 것이 거짓이며 꼭 지상층으로 가서 태양을 보고야 말겠다고 다짐한다.
3️⃣흥미로운 주변 캐릭터
어마어마한 초능력인 파드를 가졌지만 자신의 힘을 아직 인식하지 못한 크리, 크리는 지하 보호구역을 탈출해 지상층 타워로 가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거기서 세계정부의 일인자인 프레지덩의 아들 로미와 도서관장인 라키바움을 만나게 된다.
프레지덩의 유일한 후계자인 로미는 불행히도 시력을 거의 잃어 앞을 볼 수 없다.
그리고 자신이 후계자가 되어 세계정부를 이끌어가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
어릴 적 유전자 검사로 초능력이 발견된 마리, 세계정부의 각종 검사와 수술로 중앙타워의 컴퓨터를
자신의 뇌에 이식하게 된다. 그리고 후계자 로미를 교육시키고 프레지덩의 오른팔로 일하는 라키바움으로 불리게 된다.
4️⃣나의 솔직한 느낌
이 시대에 맞는 흥미진진한 설정,
강인하고 적극적인 주인공 캐릭터,
궁금함을 자아내는 주변 캐릭터,
굉장히 흡입력 있는 전개,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좀 더 분량을 키워서 장편으로 만들어도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영화 <다이버전트>가 떠올랐다. 물론 똑같은 설정은 아니지만 꽤 비슷한 느낌이었다.
<다이버전트>에서도 가까운 미래 폐허가 된 미래 도시에서 인류는 다섯 개의 분파로 나뉘어 철저하게 통제를 받으며 자신이 속한 분파의 행동규범을 따라야만 한다. [태양의 아이 크리]에서는 두 부류로 나뉘어 분리정책이 시행되는 점이 그렇다.
내가 감독이면 영화로 만들어보고 싶은 청소년 문학 [태양의 아이 크리]
청소년 아이들이 읽으면 정말 좋아할 것 같다.
📌해당 도서는 다른출판사의 서평단으로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