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졌지만 그래도 해피앤딩~

국화꽃 향기 그 두번째 이야기 2
김하인 지음 / 생각의나무 / 2002년 4월

팝송을 좋아하게 되었다.팝송에 그렇게 절절한 사연이 담겨 있는지 몰랐다.승우는 이렇게 말했다. 자신은 나중에 죽어서라도 마음과 영혼과 사랑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그게 사랑이라고 믿는다고.결국 사랑은 산 사람들의 것이라고 결혼을 하라고 하던 미주도 이해를 하게 된다.그리고 미주는 너무나 행복해 하고 감동을 받는다.그러며 미주는 선물 두 가지를 주었다.주미가 쑥쑥 커나간다는 것과 엄마 없이도 밝고 명랑하게 커나갈 수 있다는 믿음을 준 것, 첫눈.몸으로는 안 되지만 영혼과 마음으로 사랑하고 서로 얘기할 수 있는 미주와 승우.그리고 '미주'의 이름 뿐만 아니라 승우의 대한 미주의 사랑이, 미주에 대한 승우의 사랑이 담겨있는 딸 '김주미'.주미를 그렇게 예뻐하고 승우를 사랑하던 영란과 영은도 승우는 미주만 바라보고 살 것이라는 것을 알고 승우를 놔 준다.

승우가 고민을 하다가 결국 두 사람다 보내고 미주가 갑자기 승우의 말을 듣고 승우를 이해한 것하게 된 것이 약간 이상했지만 그래도 역시 이 책은 너무 감동적이었다.이 책을 읽고 다시 덮고 또 읽고 했으니까.슬프지만, 눈물 흘리지 않을 수 있는 책.슬프지만, 행복한 결말을 가져오는 책이다.쓰고 난 후 카페를 찾아보니 재미있게도 사람들이 그것을 가지고 얘기를 하고 있었다.해피앤딩이다, 세드앤딩이다.그런데 어떤 사람들 중에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있었다. ' 하지만 제가 볼때는 '해피앤딩이냐 새드앤딩이냐'란 독자의 시각이 아닌 소설의 주인공의 시각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딱 내가 하고 싶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