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메이커
이상현 지음 / 필름(Feelm)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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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스메이커 – 이상현

혼란 속에서 답을 찾고 조직을 움직이는 사람들의 생각법

같은 상황에서도 어떤 사람은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아내는 반면, 어떤 사람은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몰라 시간을 허비한다.

특히 직장이나 사업을 하다 보면 지식이 많고 경험이 풍부하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판단을 내리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느끼게 된다.

『센스메이커』는 이러한 차이가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구글, 에어비앤비, 오픈AI에서 일해온 이상현 작가가 조직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사람들을 설득하며, 아이디어를 실제 성과로 연결하는 방법을 다룬다.

책 표지에 적힌 '왜 옳은 말은 늘 회의에서 질까?'라는 질문부터 상당히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

🧠 옳은 말이 항상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충분한 근거를 제시하면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아무리 좋은 의견이라도 상대방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거나 조직의 상황과 맞지 않으면 쉽게 무시되기도 한다.

반대로 특별히 뛰어나 보이지 않는 의견도 전달하는 방식이나 타이밍에 따라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결국 중요한 것은 내가 얼마나 옳은 말을 하느냐뿐 아니라 상대방이 그 말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도록 만들 것인가의 문제이다.

이러한 차이는 직장뿐 아니라 고객을 상대하는 영업이나 사업에서도 자주 경험할 수 있는 부분이다.

💡 센스메이커는 무엇이 다를까?

센스메이킹(Sensemaking)은 복잡하고 불확실한 상황에서 정보를 해석하고 의미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단순히 눈치가 빠르거나 말을 잘하는 능력과는 다르다.

상황의 본질을 이해하고, 사람들의 생각을 연결하며,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만드는 역량에 가깝다.

책의 핵심 주제를 일상적인 상황에 적용해보면 다음과 같다.

구분일반적인 접근센스메이커의 접근
문제 해결눈앞의 문제부터 처리문제가 발생한 원인과 구조를 파악
의사소통내가 아는 내용을 설명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
설득논리와 근거를 강조상대의 관심과 상황까지 고려
조직생활주어진 업무를 수행필요한 일을 발견하고 제안
실행력좋은 아이디어를 구상아이디어를 구체적인 행동으로 연결

특히 정보가 넘쳐나는 요즘에는 무엇을 알고 있는가보다 그 정보를 어떻게 해석하고 활용하는가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 일 잘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능력

개인적으로 일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전문지식과 실무 능력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같은 설명을 해도 어떤 고객은 쉽게 이해하고 신뢰하지만, 어떤 고객은 여러 차례 설명해도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

이럴 때 단순히 정보를 더 많이 제공하는 것보다 상대방이 무엇을 걱정하고 어떤 부분에서 판단을 망설이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직생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상대방의 입장과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채 자신의 의견만 강조하면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받아들여지기 어렵다.

결국 업무에서 성과를 만들어내는 사람은 문제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동시에 사람을 움직이는 방법도 아는 사람이라는 생각이다. 😊

🔎 AI 시대에 더욱 중요해지는 판단력

최근에는 AI를 활용하면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고 문서를 작성하거나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정보가 많아졌다고 해서 올바른 판단까지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어떤 정보가 중요한지, 무엇이 실제 문제인지, 어떤 선택이 현실적인지 판단하는 과정에는 여전히 사람의 역할이 필요하다.

특히 변화가 빠른 환경에서는 기존의 경험만 고집하기보다 새로운 상황을 이해하고 유연하게 대응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이 책이 단순한 업무 기술을 넘어 생각하는 방식 자체를 돌아보게 하는 이유이다.

☕ 책을 덮으며

『센스메이커』는 직장인이나 조직의 리더뿐 아니라 사람을 설득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자영업자에게도 관심을 끌 만한 책이다.

특히 자신의 의견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거나,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실행으로 이어지지 않아 답답했던 경험이 있다면 더욱 공감할 만한 주제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일을 잘한다는 것이 단순히 많은 지식을 갖추거나 열심히 노력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복잡한 상황에서 핵심을 발견하고,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며, 생각을 실제 행동으로 연결하는 능력.

앞으로는 이러한 역량이 더욱 중요해질 것 같다.

결국 좋은 생각을 가진 사람보다 그 생각이 현실에서 작동하도록 만드는 사람이 더 큰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닐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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