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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를 다스리는 인지행동 워크북 - 성공을 위한 단계별 프로그램
윌리엄 너스 지음, 심호규 외 옮김 / 북스타(Bookstar) / 2022년 3월
평점 :
이 책을 읽어보고 서평을 쓴다는 것에 대해
기회가 생긴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 드는 동시에
감시 이런 좋은 기회를 내가 가져도 되는가 라는 생각도 들었다.
일단, 분노는 다스리는 인지행동 워크북이라는 제목에서도
끌리는 단어들이 있었다.
일단 분노라는 단어에서도
좋아하는 단어는 아니지만, 친하고 싶지 않은 단어임에도 불구하고
몇년사이에 참 가까이 지냈던 단어였다.
코로나 때문이었을까, 달라진 환경 때문이었을까
낯선 감정들을 많이 경험했고 그 안에는 분노라는 감정도 있었다.
인간의 다양한 감정이 좋고 나쁨에 대해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겠지만
분노와 같은 감정들에 대해서는 분명 잘 관리해야 하는 감정이라는 것은 맞을 것이다.
이런 감정들에 대한 책이라는 것에 대해 이 책이 끌렸던 것 같다.
그리고 워크북이라는 것.
사실 코로나도 장기간 지속되고 있고,
참으로 편하지 않은 세상 속에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는 사람들은 이미 많았다.
그렇기에 나름의 부정적인 감정? 불편한 감정들에 대해 알려주는 책, 설명하는 책은
이미 많은 듯 했다.
이제는 잘 알고 있으니 내가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 내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방법인가 등등
이제는 나를 시험대(?) 위에 올리고 싶은 생각이 들 것이다
어쨌든 마냥 좋은 글, 도움될 만한 글을 읽기 보다는
글을 읽고 무언가를 해보고 싶은 시점에 워크북이라는 단어가
시선을 끌었다.
일단 평소 가볍게만 알고 있었던
인지행동치료(CBT)에 대해 잘 정리할 수 있는 책이 되었다.
인지행동치료(CBT) : 분노, 불안, 우울증과 같은 부정적인 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시스템을 포괄하는 용어다.
어쩌면 나는 긍정심리학을 많이 애정하는 사람으로서
마냥 긍정적인 측면, 회복적인 측면만을 바라봤을지 모른다.
하지만 내 안의 부논, 불안 등에 대해서도 잘 알고 다스려야 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 생각하게 해주었다.
다양한 깨달음은 많은 이론들, 실험결과들, 통계적인 내용들로도 전달되었지만
워크북이라는 책의 형식에 맞게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를 돌아보면서, 생각해보면서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용어들도 그리 어렵지 않게,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있기에
다양한 독자들이 이책의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