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의 가치 - 행복한 삶을 위한 마중물
황금명륜 지음 / 렛츠북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세상은 풍족해지고 살만해진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냉기가 가득한 것들로 꽉차있고

살만하기보다는 살만한 척 하는 것이 아닐까

오히려 정보기술의 발달을 따라가기 위해 아등바등 대느라

정작 중요한 인간적인 면에 대해서는 소홀해 진다.

그래서일까 요즘 TV에서는 가히 인간이 할 수 없을 것 같은

사건이 많이 발생한다.

인간적이지 못한 행동으로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받고 상처를 받는다.

함께해야 할 우리이지만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

같이해야 하지만 점점 더 멀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런 사회에서 조금을 바꿀 수 있도록

같이의 가치에 대해 느낄 수 있는 책이다.

특히 같이 하면 더 높은 가치를 느낄 수 있지만

고정관념과 편견과 문화와 우리의 소극적인 면으로

가까이하지 못했던 이들과 더 같이할 수 있도록 자극을 한다.

 

책은 크게 4의 챕터로 되어 있다.

여자와 남자, 더불어 같이

가족, 장애인 이웃, 따로 또 같이

진짜 긍정과 행복의 가치

삶, 여행, 마중물의 가치

 

나는 제목만 보고서도

이 책이 모든 사람들을 함께 하게 만드는 따뜻한 책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글고 어떻게 보면 뻔한 이야기인것 같지만

저자의 경험과 배움을 바탕으로 한 여러 이야기는

다른 시각에서, 새로운 시각에서 보는 것 처럼 신선했다.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많이 하신 덕일까

어떻게 이런 재미있는, 좋은 이야기를 많이 알고 계시는지

저자의 강의라면 하루종일 들어도 즐겁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런 이야기를 책으로 써주신 것에 대해 감사했다.

책을 읽으면서도 강의를 듣는 것 같은 느낌.

책 한권이 너무나도 쉽게 즐겁게 읽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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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의 인생미답 - 살다 보면 누구나 마주하는 작고 소소한 질문들
김미경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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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김미경 강사의 오랜만에 만나는 신간이다.

많은 강사들 중에 좋아하는 강사들 중 하나

김미경 강사의 강의를 들으면

무릎을 탁 치게 하는 여러 이야기들로

통쾌한 느낌이 들며

막힌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은 느낌이다.

또한 어찌보면 나만 갖고 있을 것 같은 작은 문제들

소소한 문제들을 내가 이야기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그에 대해 속시원이 이야기 해준다.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뚜렷한 답을 제시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개인적인 문제에 답이 있다는 것 자체가 이상한 것이다.

하지마 그것에 대해 공감해주고 같이 고민해주며

별거 아니라는 희망을 제시해주고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하는 방향을 안내해준다.

이런 강의의 내용이 담겨있는 책이다.

 

우리의 소소한 일상 속에서 고민하고 있는

소소한 문제들, 사건들.

크게 4가지로 나누었다.

나 자신에 대한 것

꿈에 대한 것

가족에 대한 것

공부에 대한 것

 

제목처럼 살다보면 누구나 마주하는

질문들에 대해 김미경 강사는

"있잖아요,"라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있잖아요 라는 멘트때문에 책을 읽는 느낌보다

책을 듣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옆집언니가 나에게 조근조근 조언을 해주는 것 같기도 하며

인생의 선배가 삶에 대해 생각하도록 자극을 주는 것 같기도 하고

엄마가 나혼자만의 비밀을 알아차려 포근하게 감싸주며

이야기 해주는 것 같기도 했다.

 

살다보면 누구나 마주하는,

잠깐이라도 마주하는 질문들이기에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는 책이 될 것 같고

많은 이들의 마음을 감싸줄 수 있는

그런 책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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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배우는 우리아이 감정읽기 - 0~2세 부모가 알아야 할 발달단계별 아이의 심리
린 머레이 지음, 김경영 옮김 / 이덴슬리벨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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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는 지금 중이염이 걸린 4개월 아이와 함께있다.

이번에 다시한번 아이의 감정을

제대로 알아주지 않은 것에 대한 미안함과 반성으로

이 책을 꼭 읽어봐야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는 일주일 전부터 젖을 먹다말다하고

잠을 자다 울면서 몇번을 깨고

깊게 자지 못하며

계속 안아달라고만 했었다.

그럴 때마다 잠투정이 심해졌나

손을 많이 타서 그런가만 생각하며

옛어른들 말처럼 애를 강하게 키워볼까 하는 마음으로

애는 울게 냅둬도 되나며 가끔은 울게 내버려두기도 했었다.

 

하지만 중이염이라는 진단을 받고 나서

모든게 투정이 아니고 아파서 그랬다는 것을 아니

아이의 감정을 알아주지 못한 것에 대해 너무 미안했다.

아이들은 말은 못하기에 우는 것으로 의사표현을 하는 것이고

아이들의 행동과 표정에는 다 이유가 있으며

엄마가 잘 캐치해 줘야 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다.

 

책에는 이 중요성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한다.

출생부터 생후 년까지의 기간은

아이의 뇌가 급격하게 발달하기 때문에 경험이 중요하다고!

어떤 교육, 어떤 경험을 하느냐에 따라

인지발달, 언어발달, 감정, 행동조절발달 등의

육체적 발달과 심리적 발달이 다르게 성장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엄마는 아이가 좋은 심리상태를 갖게 해주고

좋은경험을 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편안한 마음상태를 유지하게 해주기 위해

그때그때 아이가 원하는 것을

해주는 것 중요하다.

어떤 이들은 그런다.

아이를 강하게 키우기 위해 방치하고 내버려두고

이것저것 하게 하는 것보다는

아이는 무조건 귀하게 키우는 것이라고.

집에서 보물단지 끌어안고 있는 것처럼

안아주고 보살펴줘야

아이의 마음도 안정이 되고 건강하게 자라는 것이라고.

하지만 말이 쉽지 초보엄마에게는

계속 똑같이 울기만 하는 것 같아

답답하기만 하다.

 그래서 이 책에는 사진을 통해 많이 설명이 된다.

또한 금방금방 성장하는 아이들은

그때그때 표현하것이 다르기 마련다.

그래서 책에서는 발달 단계별로 나누어서 설명이 되어 있어

첫아이를 키우는 초보엄마라면

생후 2년까지 곁에 두고 참고하면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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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마지막 순간에 보이는 것들 - 우시 시대 인생 스승 여섯 명으로부터 배우는 이별 연습
최옥정 지음 / 푸른영토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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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런 비슷한 책들이 많이 출간되는 것 같다.

인생의 마지막에 대한 이야기, 인생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하기 위한

우리의 대처 자세와 마음가짐 등​

한때는 웰빙, 웰빙을 외치며 잘살아보자 했지만

이제는 웰다잉, 웰다잉도 함께 외치며

살사는 것 뿐만 아니라 마무리도 아름답게 잘 하자고 외치고 있다.

무엇보다 평균수명이 늘어나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의학발달 등으로 이제는 60,70이 노인세대라고 하기에는

에너지가 ​넘쳐서 예전과 같이 쓸쓸하게 죽음을 맞이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하지만 사회의 일부는 아직도 옛날 사고 방식을 갖고 있어서인지

이들을 사회와는 조금 거리를 두게 하고 있다.

이럴수록에 인생의 후반부를 더 멋지게 장식해야 하기에

웰다잉 열풍이 불고 있는 것 아닐까.

어쨌든 ​60,70이 되면 죽음을 생각하기에는 이르지만

제 2의 인생이라고도 하는 것처럼

더 멋진 새로운 삶을 살아야하고

어느순간이 되면 죽음이라는 것도 직면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죽음이라고 하면 덜컥 겁부터 난다.

겪어보지 않았기에, 잘 모르는 세계이기에 그럴것이다.

그리고 이미 다른 사람들 모두 무서워하는 세계니

덩덜아 겁을 내게 된다.

이런 우리에게는 결코 죽음을 두려워하지말고

죽음을 맞이하는 그 순간까지 편안한 마음으로 있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라는 조언이 필요할 것이다.

그런 조언이 가득 담겨있는 책이

바로  이책이다.

이미 멋진 삶을,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세상을 떠나신 ​

법적스님, 소설가 박완서, 김수환 추기경, 화가 김점순,

동화작가 권정생, 애플의창업자 스티브 잡스

이분들의 삶의 마지막 이야기를 들어본다.

많은 책들이 한 인물의 전성기에 대해서만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어찌보면 우리와는 너무나 거리가 멀게 느껴진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이분들 역시 우리와 다르지 않게

죽음을 맞이 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그 마음가짐을 이야기하니

이분들이 더 새롭게 친숙하게 다가왔다

어쨌든 우리가 두려워하고만 있는 죽음.

결코 두려워만 할 것이 아니라

멋지게 삶을 마무리 하기 위해서

지금부터 어떻게 내 인생을 살아갈 것인지 생각하고

마지막 그 순간까지 내 인생의 소중한 시간을

활용할 것인가를 생각하게 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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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있는 건축 - 양용기 교수의 알기 쉽게 풀어쓴 건축 이야기
양용기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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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에 억지스러운 철학적 개념을 넣어 설명하는

어려운 책이 아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집,

주변에 있는 많은 건물들.

모두 우리의 심리가 반영되고 있고

우리가 하고자하는 메시지가 반영되어 있다는 것.

즉 우리만의 철학이 건축에 담겨있다는 것을 이야기 한다.

 

책은 어찌보면 어렵고 어찌보면 쉬운책이다.

그냥 네모난 건물이라고만 생각했던 건물들,

예전에는 단순히 주변의 자연재료를 이용해

사람이 들어갈 수 있게만 지은 집이라고 생각했던

많은 건축들이 그냥 지어진 집이 아니라는 것을

다양한 측면에서 해설이 된다.

우리에게는 집이 왜 필요한지

우리나라에는 왜 이런집을 짓게 되었는지

다른 나라의 건축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등

건축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쓰여 있다.

하지만 깊게 들어간다고 하여 어려운 것은 아니다.

다양한 그림과 함께 쉽게 쓰여져 있어

중, 고등학교 학생이라도 쉽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중, 고등학교의 건축교과서?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어쨌든 어렵지 않다는 것은 언제나 우리가 접하고 있기에

어렵지 않게 느껴지는 것이고

다만 매일 접하는 의식주 중에 하나인데도 불구하고

특히나 주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해 보지 않아서

이 책이 더 재미있게 읽혀지는 듯 하다.

 

의식주는 언제나 우리 곁에 있기에

자연스럽게 시대적 배경을 반영한다.

경제가 어려워지면 치마가 짭아지고

단 음식들이 많이 팔리는

건축에도 이런 메시지들이 반영이 된다.

책에서는 심리학과 철학이며

우리의 인생과도 같다고 한다.

늘 우리가 접하고 있지만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것들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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