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배우는 우리아이 감정읽기 - 0~2세 부모가 알아야 할 발달단계별 아이의 심리
린 머레이 지음, 김경영 옮김 / 이덴슬리벨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나는 지금 중이염이 걸린 4개월 아이와 함께있다.

이번에 다시한번 아이의 감정을

제대로 알아주지 않은 것에 대한 미안함과 반성으로

이 책을 꼭 읽어봐야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는 일주일 전부터 젖을 먹다말다하고

잠을 자다 울면서 몇번을 깨고

깊게 자지 못하며

계속 안아달라고만 했었다.

그럴 때마다 잠투정이 심해졌나

손을 많이 타서 그런가만 생각하며

옛어른들 말처럼 애를 강하게 키워볼까 하는 마음으로

애는 울게 냅둬도 되나며 가끔은 울게 내버려두기도 했었다.

 

하지만 중이염이라는 진단을 받고 나서

모든게 투정이 아니고 아파서 그랬다는 것을 아니

아이의 감정을 알아주지 못한 것에 대해 너무 미안했다.

아이들은 말은 못하기에 우는 것으로 의사표현을 하는 것이고

아이들의 행동과 표정에는 다 이유가 있으며

엄마가 잘 캐치해 줘야 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다.

 

책에는 이 중요성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한다.

출생부터 생후 년까지의 기간은

아이의 뇌가 급격하게 발달하기 때문에 경험이 중요하다고!

어떤 교육, 어떤 경험을 하느냐에 따라

인지발달, 언어발달, 감정, 행동조절발달 등의

육체적 발달과 심리적 발달이 다르게 성장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엄마는 아이가 좋은 심리상태를 갖게 해주고

좋은경험을 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편안한 마음상태를 유지하게 해주기 위해

그때그때 아이가 원하는 것을

해주는 것 중요하다.

어떤 이들은 그런다.

아이를 강하게 키우기 위해 방치하고 내버려두고

이것저것 하게 하는 것보다는

아이는 무조건 귀하게 키우는 것이라고.

집에서 보물단지 끌어안고 있는 것처럼

안아주고 보살펴줘야

아이의 마음도 안정이 되고 건강하게 자라는 것이라고.

하지만 말이 쉽지 초보엄마에게는

계속 똑같이 울기만 하는 것 같아

답답하기만 하다.

 그래서 이 책에는 사진을 통해 많이 설명이 된다.

또한 금방금방 성장하는 아이들은

그때그때 표현하것이 다르기 마련다.

그래서 책에서는 발달 단계별로 나누어서 설명이 되어 있어

첫아이를 키우는 초보엄마라면

생후 2년까지 곁에 두고 참고하면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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