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도 모르면서 - 알아가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내 감정들의 이야기
설레다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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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거세지는 바람으로 추워지는 날씨, 힘없이 떨어지는 낙엽들, 몇장 남지않은 달력.

더위가 물러가고 푸르른 가을하늘로 나들이 하기도 좋은 날씨이지만

한편으로는 쓸쓸한 기분도 드는 계절이 바로 가을이다.


바람도 쐬어보고, 사람들도 만나보지만

내 안에는 많은 생각들이 떠나질 않고,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게 된다.

아마 가을이 되면 누구든 그러지 않을까.

그래서 우리는 가을의 되면 더욱 책이 생각난다.

이런 계절이기에, 그리고 가을이면 이런 감정을 누구든 느끼기에

이 책을 가을에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미 많은 팬이 존재하는 노란토끼'설토'로 유명한 작가 '설레다'

많은 베스트셀러가 존재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은 '설레다'작가의

글과 그림을 접해봤을 것이다.


이번 '내 마음도 모르면서'는 '나의 감정'을 화두로 11가지의 마음에 대한 단어들을

하나씩 이야기하며 공감을 이끌어낸다.


조금은 익숙한 '다정하다'. '벅차다'. '설레다'부터

'숫접다', '설토하다', '울연하다'와 같은 조금은 낯선 단어들.

기분을 설명하는 단어가 이렇게 많았을까 할 정도로 다양한 단어들이다.

몇몇 단어들은 낯설기도 하지만 글을 읽어보면 나도 언젠가는 느꼈던 그런 감정들이다.


그런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들에 대한 이야기

공감이 되며, 가을에 괜히 쓸쓸한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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