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미래,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오는가 - "5년 뒤 당신은 어디에 있을 것인가"
선대인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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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평생직업이라는 것이 없는 시대이다.

기업의 분위기상 그렇기도 하고,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는 시대가 와서이기도 하겠지만

더 큰 이유는 시대의 흐름이 너무나도 빨리 변하기 때문이다.

한가지 기술로 몇십년을 먹고사는 기업이 없다.

계속해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야 하고 심지어 새로운 영역까지 확장하거나 전환을 해야만

기업이 유지가 되고 살아남을 수 있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기업의 구성원이 진득하게 붙어 있을 수 있을까.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과 기술은 쓸모가 없게 되고, 기계가 대신 해주는 것을 보며

쓸쓸히 다른 곳으로 발걸음을 돌리거나, 혹은 새로운 것 분야를 개척하기도 한다.


책의 표지에는 이렇게 써있다.

"5년 뒤 당신은 어디에 있을 것인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현실이지만, 조금 더 생각하고 조금 더 고민해야만

더욱 안정된 직업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이런 현실을 잘 파악하게 해주며,

조심스레 미래도 전망해보며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한다.


그 어느 누구보다 직업 선택에 고민이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읽으면 좋지 않을까 싶다.

물론 직업과 연결을 하기 위해 대학을 선택하는 수험생이라도 좋다.

막연하게 대기업과 공무원을 선호하기 보다는

이 시대를 한번 바라보고 일의 미래를 전망해보면서

이 시대에 맞는 직업을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책에서 이야기 하는 미래를 바꾸는 결정적인 흐름 네가지

(저성장, 인구마이너스, 기술 빅뱅, 로봇화와 인공지능)만 봐도

당장 갖는 직업이 5년뒤에는 사라질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든다.


이 시대를 바꿀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나 스스로는 이 시대에 대처하고 적응 할 수 있다.

책의 2부에서 소개된 것처럼  기업은 어떻게 변할까를 생각해보며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이고, 개인적인 측면으로도 어떤 능력과 기술을 살릴 것인지

생각해 볼 수 있다.


책의 내용 중에 앞으로 살아남는 직업과 사라질 직업의 리스트가 참 충격적이다.

특히 사라질 직업을 보며 지금은 이 자리에서 큰소리치며 당당하게 살고 있지만

어느날 대신할 로봇이 개발되고 자리를 로봇에게 양보해야 할것이다.

이 사람의 인생 전체로 본다면 성공적인 삶은 결고 아닐 것이다.

반면 지금은 보잘 것 없는 직업인 것같지만 기계나 로봇이 대신할 수 없기에

그 일을 하며 안전적인 삶을 산다면, 화려하진 않아고 인생전체로 본다면

편안한 삶이 아닐까.


지금의 행복보다는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중요하기에 올바른 전망을 통한 선택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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