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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내 마음속을 봐주세요 -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내 아이 심리
장빙 지음, 이지수 옮김 / 책이있는마을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6개월에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요즘.
6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고
그 변화만큼 우리 딸은 많이 성장했다.
아기에 변화가 있다는 것은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히기 위한
발달의 위한 과정일 것이다.
이를 알기에 그동안은 아기의 모든것에 대해 웃어주고 받아주고
응원해주었다.
그런데 이제 손의 움직임이 자유롭고 몸을 뒤집어
배밀이정도로 이곳저곳을 다닐 수 있는 요즘
모든 것을 받아주기는 커녕
아기의 행동 하나하나가 다치지는 않을까 불안불안하고
집안이 난장판이 되고 불과 몇분전에 씻었는데
온몸이 다시 지저분해있는 것을 보면
도대체 왜이럴까 어디까지 받아줘야 하는지 난감하다.
이런 시점에 이 책이 많이 도움이 되었다.
물론 우리아기처럼 만 1세를 기준으로 쓰여지기보다
넓은 범위를 대상으로 하여 지금시점에 해당되는 것은
일부였지만
그 일부다 아기가 왜 그런지, 왜그렇게 행동하는지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며
다른 사례들도 언젠가는 부딪히게 될 과정이기에
많은것을 얻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내가 딸아이에게 어느정도까지 허락하고,금지할 것인가
그리고 허락하는 방법과 금지하는 방법에 대해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아이들에게는 역시 엄마 아빠의 역할이 중요하다
엄마와 아빠가 아이에게 얼마만큼의 사랑을 주었냐에 따라
얼마만큼의 시간을 같이 보냈는지에 따라
얼마만큼의 좋은 이야기를 많이 전달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사례들을 보며
나의 행동과 언어들을 다시 돌아보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