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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읽는 힘 - 지적 교양을 위한 철학 안내서
사이토 다카시 지음, 홍성민 옮김 / 프런티어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철학에 대한 책의 고정관념을 조금 벗어나게 해준 책이다.
철학이라는 분야가 너무나 방대하다보니
아무리 쉽게 설명하려고 해도
내용이 많아지고 어려워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특히나 서양철학은 더욱 그렇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고 여러 사상을 바탕로 한
많은 철학자들이 있기에
머릿속에서 정리하기에 힘들었다.
그리고 분명 사상이나 이름을 들어봤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정리가 되지 않은
알고 있는데도 모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이책을 통해 내가 얻은 가장 큰 성과는
서양철학이 큰 흐름을 이해했다는 것이다.
서양철학을 크게 세 가지 산맥으로 정리함으로써
긴 역사가 한번에 자리 잡히는 듯했고,
흐름에 따라 사상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래서일까
그리고 자세히는 아니더라도
철하자의 이름을 대면, 사상의 이름을 대면
쉽게 떠오르는 무언가가 생겨
어느정도 설명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지금 우리의 삶과 함께 연결하여
부과적으로 설명하고 조언도 하고 있다.
철학적 지식의 습득 뿐만 아니라
나의 삶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많은 철학책이 이런식으로 정리되면 좋겠다.
물론 하나에 대해 깊숙히 파고드는 것 역시 중요하지만
대략적이 흐름을 알고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어야
그 안을 알차게 채울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이렇게 철학에 대해 접근한다면
부담도 없을 뿐만 아니라 더욱 탄탄한 지식으로
나중에 더 가치있는 지식으로 더욱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