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서 행복할 것 - 아들러가 가르쳐준 행복 제1법칙
기시미 이치로 지음, 박재현 옮김 / 엑스오북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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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베스트셀러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미움받을 용기'를 통해서

아들러의 심리학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아들러 심리학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며 책을 쓰신

기시미 이치로에 대해서도 역시 관심을 갖게 되었다.

누구나 마음의 병이 생기고 괜히 기분이 울적하고 힘이 들면

나는 왜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일까 하고 심리에 관심을 갖게 된다.

하지만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많은 책들은 프로이트와 융의 심리학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프로이트가 이야기하는 트라우마에 집중을 하며 현재의 이런 나의 모습은

과거에서 원인을 찾으며 이런 나의 모습을 이해하는 것에서 끝난다.

속은 후련할지 몰라도 뭔가 모를찝집함... 원인은 알았지만 그에 대한 해결책이 없어서가 아닐까 한다.

아들러는 목적론이라 하는 이런 해결책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어서 

아들러 심리학에 대해 이야기하는 기시미 이치로의 책을 읽으면 이제는 뭔가 할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적인 느낌으로 정말 용기를 얻게 되는 느낌이 든다.

 

이번의 책은 지금 여기서 행복할 것이라는 책이다.

누구나 행복을 꿈꾸고 있으며 행복이 인생의 목표라고 이야기한다.

많은 사람들의 꿈인만큼 과거부터 여러 학자들은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해석과 행복해질 수 있는 방안이 다를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아들러의 입장에서 행복에 대해 이야기 한다.

 

총 4개의 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제1장 우리는 왜 행복하지 않을까?

제2장 행복을 부르는 인간관계

제3장 행복을 만드는 라이프 스타일

제4장 해복하다는 것, 잘 산다는 것 

행복해지기 위해서 단순하게 첫째, 둘째 나열식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행복하지 못한 것, 인생에 있어서의 고민, 지금 심리의 문제점 등 모든 문제점을

인간관계로부터 보는 것이 크게 공감이 되었다.

결국에는 내가 하고 있는 고민도 인간관계로부터 생기는 것들이 많고

고민을 계속하고 있는 것도 다른사람들의 눈치때문이며

고민이 생기는 것부터가 사람들 사이에 경쟁과 비교로부터 비롯되는 것들이 많았다.

혹시라도 이 세상에 나 혼자밖에 없다면? 이라고 가정을 한다면

비교할 대상도 없을 것이고, 눈치볼 대상도 없을 것이고, 의견이 부딪힐 대상도 없을 것이므로

고민이나 불안, 문제는 생기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세상에는 나 혼자만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어떻게든 사람들과 부딪혀서 살아가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나는 이 사람들과 부딪혀서 살아가야마나 하는 이 세상에서

나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타인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앞으로 함께 어떻게 살아가며 어떤 감정을 느끼며 사라갈 것인가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앞으로 내가 나와 타인을 잘 받아들이며 행동함으로써 얻어야되는 감정은 행복일 것이다.

바로 이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미움받을 용기'보다 조금 업그레이드 된 느낌과 심화된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만큼 심도있는 내용을 접할 수 있었으며, 행복에 대해, 아들러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할 수 있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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