ෆ 의자 뺏기 🪑 ✔️ 비룡소, 살림 문학상 수상작가 박하령 대표작 ✔️ ‘미래인’ 청소년걸작선-92 책표지나 제목을 보고 청소년기의 질투에 관한 이야기인가 했었는데 오히려 더 흥미로운 내용이라서 높은 몰입도로 읽었다 이 책속의 주인공은 초등학교 5학년으로 일란성 쌍둥이인 은오와 지오이다 쌍둥이를 임신하고 출산하며 두명을 동시에 키우기 어렵겠다는 생각에 지오는 부모님과 함께, 은오는 할머니 집으로 나뉘어 살아가게 된다 갑작스런 엄마의 죽음으로 지오와 은오는 드디어 함께 살아 가면서 서로의 가깝고 먼 사이를 실감하게 한다 지오는 성형수술을 통해 은오와의 닮은 모습을 찾을 수 없었고 은오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모습조차 쌍둥이의 닮은 점이 사라진 것과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배경, 각자만의 다른 성격으로 서로는 점점 멀어지게 된다 부모의 선택으로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 무엇이든 잘하는 지오 반면에서 부모의 선택과 사랑을 받지 못했다고 생각하면서 무엇이든 서툰 은오 이 책은 책 제목처럼 그저 한 자리 남은 의자를 빼앗아 앉는 것이 아닌 자신의 자리에서 자신을 지키며 잘 살아 가기 위한 과정을 말해 주는 듯하다 또 오직 자신만의 자리를 위한 것이 아닌 함께 올바르게 성장하여 각자 몫의 자리를 잘 찾아가는 것인 것 같아서 오히려 시작은 평등하지 못해서 화가 나기도 했지만 끝은 어떤 상황에서든 진리와 바름이야말로 잘 살아 갈 수 있게 하는 것 같아서 통쾌한 기분을 느꼈다 집이 가난하거나 불우한 성장기를 보냈다고해서 모두가 나쁜 사람이 되지 않는 것처럼 어떤 배경과 상황에서든 자신을 굳건하게 믿으면 자신이 원하며 꿈꾸는 것을 잘 이루어갈 수 있는 과정이 맞다뜨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자신의 삶에 불만족하는 청소년기 친구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다 @mirae_inbooks 📚 감사합니다 📝 해당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의자뺏기 #박하령 #청소년문학 #청소년소설 #미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