ෆ 너와 나의 한여름 🌞 ✔️ 태양처럼 뜨거운 고민을 품은 요즘 십대들의 성장 온도 중3 여름방학을 앞두고 있는 유미는 방학에 대한 기쁨과 기대보다는 한숨이 절로 나왔다 1학기 시험의 결과가 엄마가 원하는대로 나오지 않았기에 또 잔소리를 들어야하기 때문이었다 그에 반해 유미의 단짝인 혜리는 여름방학 동안 이모가 계시는 양양에 가서 일을 도와 드린다고 들떠 있는 것이 아닌가? 성적을 알게 된 유미 엄마는 여름 방학동안 유미가 다닐 학원 스케줄을 알려 주게 되는데 너무나 다른 여름방학을 보내게 되는 유미와 혜리. 유미는 심난한 마음을 안고 자신의 단골 편의점에 들리게 되는데 같은 학교 친구이며 혜리의 전 남자친구인 우수가 편의점 알바를 지원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자신의 단골 편의점이라 마주치면 불편하겠지만 여름방학 동안 공부보다는 사회적 경험을 얻기 위해 알바를 한다는 우수를 보며 조금은 의아하게 생각하게 된다 우수야말로 학교의 모범생이라 방학 동안 학원을 다니며 공부에만 몰두해야 하는 아이이기 때문이다 각기 다른 여름 방학을 시작하게 된 아이들, 특히 유미는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꿈이 없는 상태로 엄마의 고집에 못이겨 다니는 학원이 답답하기만 할때쯤 헤리와 연락이 닿지 않게 된다 덩달아 혜리와 우수의 이상한 소문을 듣게 되는데.. 십대의 방학은 마냥 기쁘고 열심히 놀기 위해 들떠 있을 것 같은데 요즘은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이미 초등교육부터가 만만치가 않으니 공부는 늘상 열심히 해야하며 방학이라는 긴 시간동안 부족한 부분을 메꿔야하기 때문에 오히려 방학에 대한 기쁨은 점점 없어지지 않을까 싶다 나이는 같아도 서로 다른 가정 환경에서 자라니 원하는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 또한 다르고 그 가정환경에서 오는 많은 일들로 아이들이 상처를 받거나 혼란을 겪어 불안과 초조를 많이 느끼기도 하는 것 같다 아직까지 원하는 꿈이 뭔지 잘 모르는 아이 자신에게 유일했던 것에 대한 마음의 혼란을 느끼는 아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꿈을 접어야만 하는 아이 각기 다른 가정환경에서 오는 다름과 상처로 인해 아이들은 서로를 더 이해하고 공감하며 서로에게 다가가고자 노력한다 어떤 일이든지 혼자서만 해결할 수는 없다 작은 힘이라도 힘을 보태야 원하는 것에 조금씩 다가갈 수 있다 어른의 이해를 바라기만 하는 것이 아닌 아이들 스스로 자신을 위한 과정의 시간을 여름 방학 동안 보내는 것 같아 대견해보였다 @mirae_inbooks 📚 감사합니다 📝 해당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너와나의한여름 #최이랑 #청소년걸작선 #청소년소설 #청소년소설추천 #미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