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센, 잔혹동화 속 문장의 기억 (양장본) - 선과 악, 현실과 동화를 넘나드는 인간 본성 Memory of Sentences Series 2
박예진 엮음,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원작 / 센텐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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ෆ 안데르센, 잔혹동화 속 문장의 기억 📗

✔️ 선과 악, 현실과 동화를 넘나드는 인간 본성을 통찰하는 문학 에세이 여행서

<안데르센, 잔혹동화 속 문장의 기억>은 안데르센이 집필한 160여편의 동화
중 특이한 요소를 가지고 있는 잔혹동화 내용들을 모아서 집필한 도서에요

안데르센은 동화를 통해 독자에게 철학적 질문을 던지고 독자의 삶에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부여해 인간 본성에 대해 깊이 통찰할 기회를 제공해 줍니다

이 책은 작가만의 독특한 시각과 에술적 재능이 결합 되어
만들어진 이색적인 메시지들을 보다 이해하기 쉽게 풀어 내려가며
동시에 아름다운 원문의 문장 그대로를 음이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어요

🅿️89, 인어공주
이 작품은 안데르센이 오랫동안 짝사랑했던 에드워드 콜린의 결혼 소식을 듣고
상실감에 빠져서 집필한 동화에요 두 사람의 성별이 동성이라 이루어질 수 없음에도
안데르센의 종교적 신념도, 누구와도 깊은 관계를 맺지 않고 살아가겠다는 결심도
그를 향한 마음을 막을 수는 없었어요

실연의 아픔 속에서 집필한 <인어공주>은 사회적 통념, 종교적 신념 그리고
상대의 애정까지 모든 것이 어긋나버린 연심 앞에서 고뇌하던 안데르센은
물거품이 된 인어공주라는 슬픈 결말로 자신의 감정을 녹여 냈어요

🅿️219, 미운 오리 새끼
이 작품은 외모 콤플렉스에 시달리던 안데르센이 본인을 투영했다고 해요
어린 시절부터 외모로 놀림을 많이 받았는데 그의 키는 185cm로, 당시에는 흔치 않은
큰 키였어요 또래보다 커다란 자신의 키를 미운 오리 새끼의 커다란 몸집에 투영 한거죠
그는 어렸을 때부터 자신의 신분과 주변 환경에서 벗어나 더 높은 자리로 올라가려는
욕구가 상당했는데 작품의 클라이맥스이자 인기 요소인 오리가 백조로 변신한다는 설정
역시 이러한 안데르센의 욕구를 반영하고 있어요
그의 숨겨진 욕망이 담긴 동화는 아이들에게 교훈을 주는 이야기라고 널리 알려져 왔어요

어린 시절에는 미처 알지 못했던 동화의 배경을 성인이 되어 이해했을 때,
우리는 또 다른 시선으로 이야기를 읽고 새로운 생각으로 이해하게 되네요

그저 아름답다고만 생각했던 동화 속의 새로운 이면을 알고 나니
그 당시의 안데르센과 사회적 상황의 아픔과 슬픔이 고스란히 전해져 오는 것 같아요

동화의 원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읽을 수 있어 생동감있게 느껴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우리가 어릴 때 재미나게 읽었던 동화의
새로운 관점을 알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해요!

@riteccontents 📚 감사합니다
 

📝 해당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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