ෆ 숲속 세탁소 시라기쿠 할머니 1 – 마음의 얼룩을 지워 드립니다 🧺 🧵 주덴아동문학상 대사 수상 작가 🧶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그림 작가 마을 끝자락 산기슭 숲속에는 낡은 간판이 걸린 작은 세탁소가 하나 있어요 그 세탁소는 작은 키에 새하얀 머리를 두 갈래로 단정하게 땋고 깨끗한 앞치마를 입고 일하는 시라기쿠 할머니가 운영하고 있어요 할머니는 사람들의 빨랫감 뿐 아니라 동물 친구들의 빨래도 해주는데요 할머니만의 비법으로 만든 세제는 빨래가 깨끗한 것은 물론이고 여태 입던 옷의 부드러움과 따뜻함이 온전히 남아 있어서 손님들에게 아주 인기가 많아요 할머니의 세탁소가 더 특별한 이유는 더러워진 옷의 얼룩 뿐 아니라 상처 입은 마음의 얼룩도 지워주는 기적 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어느날 한 올빼미가 찾아와 아들의 더러워진 조끼의 얼룩과 마음의 얼룩을 지워달라고 해요 할머니는 어떤 일을 계기로 세상과 단절한 올빼미 후쿠타로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까요? 그 다음 손님은 판다를 꿈꾸는 곰 베어리인데 인기 많은 판다가 되고 싶어 판다처럼 보이도록 자신의 하얀 얼룩과 까만 얼룩을 조금씩 빼달라고 하는데요 과연 할머니는 곰 베어리의 요청을 받아들여 판다처럼 보일 수 있게 얼룩을 빼줄까요?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각자 개인이 가지고 있는 아픔과 슬픔이 다 다르지만 확살히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우리 아이들도 어리지만 자신만의 고민과 걱정이 늘 있지요 세탁을 하면 금방 없앨 수 있는 옷의 얼룩처럼 마음의 얼룩도 그렇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할머니는 얼룩을 무조건 없애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때로는 추억이 담긴 얼룩은 자신이 살아온 시간도 함께 존재 하기에 없애기보다는 단지 깨끗하게 빨아서 소중하게 함께 가는 것이라고 말해요 그 얼룩이야말로 바로 자신인 셈인거죠 마지막 부분에서는 세탁소로 들어가는 할머니의 모습이 마침 고양이 같기도 한데요 하얀 고양이로 변신하는 시라기쿠 할머니의 사연도 궁금하고 앞으로 세탁소에 찾아 올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도 몹시 기대돼요 마음의 힐링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완전 추천합니다 @crayonhouse.book 📚 감사합니다 📝 해당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숲속세탁소시라기쿠할머니 #다카모리미유키 #쟈쟈 #크레용하우스 #초등동화책 #어린이책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