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나 동물 잘 그리지? - 동물편 똑똑해지는 그리기책
최혜룡 글.그림 / 꿈터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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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꼬맹이가 자주 하는 말 중에 하나는요, "이거 그려주세요."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그리기가 자신없는 엄마는 대충 동그라미, 세모, 네모를 그려보지요. 아이가 많이 어렸을때는 그럭저럭 넘어가주었는데 이제는 "이거 아니야!"라고 대꾸하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그리기 책을 암만 봐도 뒤돌아서면 까먹어버리는 기억력 덕분인지 창의력이 영 샘솟지를 않더라구요. 그래서인지 더 반가웠던 책 제목이었습니다. <아빠! 나 동물 잘 그리지?>

뒷표지에 실린 책 소개는 왠지 저를 위해 이야기해주는듯 했어요. ㅎㅎㅎㅎㅎ "절대 어렵지 않아요!

 

책 속 목차를 보니 그리기에 친숙한 동물들이었지만, 강아지나 고양이같이 귀여운 동물은 없....더라구요. 우리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동물들인데 조금 아쉬웠어요. ㅠㅠ 책 속 동물들 마스터하고 응용으로 그려야겠어요ㅎㅎㅎㅎ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겨보니 동물을 그리는 순서가 자세하고 친절하게 그려져있었는데, 크레파스 질감이 그대로 느껴져서인지 그림이 편안하게 느껴졌어요. 대부분의 구성은 '그리기 순서'와 '완성그림본'으로 이루어져 있었어요.

​그리기 제일 쉬운 듯한(?) 곰을 그려보았습니다. ㅋㅋㅋㅋㅋ 크레파스가 너무 휙휙 잘 그려져서 미끄러지듯 그려졌지만 제 눈에는 ​조금 더 귀여운듯 뚱뚱한듯 ㅎㅎㅎ

​이번에는 색연필로 다른 동물들을 그려봤어요. ​요즘 부쩍 자주 이야기하는 코끼리와 악어, 기린 등이 책에 실려있어서 슥슥 그려봤는데, 너무 쉽게 그려졌어요 ㅎㅎ 낮잠을 자고 기분좋게 깬 꼬맹이는 예상대로 매우매우 좋아했답니다. 갑자기 어깨 으쓱해지는 순간이죠 ㅎㅎ 지금 우리집 아이는 난화에 의미부여를 하는 단계라서 아직 상상은 안 되지만 ㅋㅋㅋ ​언젠가 이런 그림을 슥슥 그리는 날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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