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번째 라키비움J
vol.10 주제는 '그림책은 집'이래요.
제목만 봤는데도 어찌나 심쿵했는지 빨리 읽고만 싶었어요
이번 주제 정말 잘 뽑았다!
지금까지 라키비움에 실린 내용들 모두 다 좋았지만,
'집'이란 주제 아래 작가의, 작가에 대한 단상들이 참 좋았어요.
그중에서도 소피 블랙올의 인터뷰가 계속 마음에 남아요.
"그림책은 단지 이야기를 담는 그릇이 아니라, 기억을 품고 살아 숨 쉬는 공간이에요."
'나의 작은 화판'을 들고 '만희네 집'으로 코너를 읽으면서
그림책과 인연을 맺게 된 책인 <만희네 집>을 생각해보며
실어주신 <나의 작은 화판>의 문구를 보면서
나의 다시 걸어갈 길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맥 바넷 & 존 클라센 인터뷰도 마음에 많이 남았어요.
읽는 내내 계속 고개가 끄덕여졌지요.
좋은 그림책, 양질의 독서를 위해 현장에서 뛰다보면 갈증이 나요.
'긴 메아리와 긴 여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작가님 감사해요.
그리고 더 먼저 시작해주신 라키비움J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