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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지 탈출
미셸 로빈슨 지음, 토 프리먼 그림, 김영선 옮김 / 보림 / 2019년 8월
평점 :
아이와 함께 이 책을 고른건 순전히 소.시.지. 때문이었습니다.
'소시지'라는 매력적인 단어를 그냥 넘어갈 아이는 없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막 귀여운 캐릭터는 아닌데, 토실토실한 소시지라니.
10개의 소시지가 등장하는데...
<소시지 탈출>의 스토리는 이러합니다.
소시지 한 개가 팡 터지고 퍽 터지자
소시지 한 개가 불만을 터뜨리며 후라이팬에서 탈출을 시도합니다.
후라이팬에서 탈출은 하지만
도망가는 과정은 순탄치가 않아요~
과연 10번째 소시지까지 잘 탈출할 수 있을지....!!!
읽으면서 계속 반복되는 내용도 재밌지만,
10까지 숫자를 셀 수 있는 아이들에게는
같이 숫자도 세어볼 수 있는 즐거움도 선사해줍니다.
후라이팬에서 소시지가 지글지글 익어갈 때마다
'팡!'과 '퍽!'이란 의성어가 반복적으로 등장해서 읽는 즐거움도 주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