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없는 한밤에 밀리언셀러 클럽 142
스티븐 킹 지음, 장성주 옮김 / 황금가지 / 201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킹' 이 전해주는 '환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권력의 이동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7-2 미치 랩 시리즈 1
빈스 플린 지음, 이창식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인이 된 빈스플린의 미치랩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 <권력의 이동>을 보았습니다.

 

적당히 버무려진 미치랩의 액션도 좋았지만, 가장 좋았던 것은 제목에서 보듯 백악관을 점령한 테러범에 의해 우왕좌왕하는 미국의 모습 그리고 점령당한 백악관과 벙커 안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대통령을 대신하여 인질과 대통령을 구출하기위한 작전 그리고 그 사이에 끼어들 수밖에 없는 정치적인 영향력들

 

그 속에서 자신의 권한을 굳히기 위해 전전긍긍하는 정치인 부통령과 조직사이에서 위계라는 체계에 죽고 사는 군인 그리고 주요 정보기관 CIA, FBI까지....

 

자신들의 기본적인 역할을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정치적인 이유로 여러차례의 다양한 난관에 부딪혀 작전수행에 변수들만 쌓여만 가는데........

 

이야기는 간단합니다.

중동의 테러범들은 자신들의 위대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백악관을 오랜 준비 끝에 손쉽게 정복합니다.

그 과정은 오랜 관료들에 의해 풀어져버린 그러한 틈을 발견하고 파고드는 그들의 뚜렷한 목적의식이 백악관이라는 요새를 점령하네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인질들과 협상, 정치, 권력, 싸움 등 등 전형적인 미국식영웅주의의 모습을 담았지만 이야기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우리의 세상사 이야기가 이 안에 지독하게 잘 풀어져 써져있습니다. 그것도 재미있게 말이지요.

페이지 넘기는 속도 또한 만만치 않은 강자네요.

여기에서 주인공 불의를 참지 못하며 또한 그에 상반된 인내심을 동시에 지닌 미치랩이라는 케릭터의 정보활동 활약 그리고 백악관 내부와 주변 건물들의 묘사가 좋았습니다.

 

이 책은 액션과 정치적인 권력이야기의 맛불적인 이야기 흐름이 정주행하게 하는 마력을 지녔네요.

 

안타깝지만 빈스플린그가 작품 14편을 남기고 만 47세에 2014년 전립선암으로 세상을 떠난 그가 밉기만 하며 그의 데뷔작인 <임기종료>를 본 후 미치랩 시리즈 2편으로 천천히 넘어가려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벚꽃, 다시 벚꽃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62
미야베 미유키 지음, 권영주 옮김 / 비채 / 201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쉬엄 쉬엄 천천히 차 한잔 음미하듯이 읽어보았습니다.

여유롭게 그리고 이야기 속 등장인물들의 대화를 곱씹으며 읽고 또 읽어보았습니다.

아련하고 조용한 풍경 속 바람에 스치는 나뭇가지 소리가 들리듯 소소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은 <비채>를 통해 처음 접해 보았습니다.

국내에 많이 알려진 모방범솔로몬의 위증이 제 방 언저리에 자리 잡고 있지만 아직도 손대지 않은 시점에서 이번 신작 <벚꽃, 다시 벚꽃>을 먼저 펼쳐보았네요.

미야베 미유키에 환호하는지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전 이 이야기를 읽어가면서 A4용지 3장을 사용하여 등장인물들을 써내려가며 이야기를 이어나갔습니다.

첫장에 쓴 등장인물은 당연하게도 후루하시가의 아버지 소자에몬’, 주인공인 둘째 쇼노스케와 그리고 어머니 사토에와 형인 첫째아들 가쓰노스케를 적어놨습니다.

 

아버지 소자에몬은 지극히 정치적인 이유로 할복하여 죽게 됩니다. 이에 아내이자 쇼노스케의 어머니인 사토에는 첫째아들과 후루하시 재건을 에도 대행인 사카자키 시게히데에게 부탁에 이르게 됩니다.

 

이것이 가장 큰 뼈대라 봅니다.

위 상황에서 어머니에게서 그동안 신뢰를 받지 못하는 쇼노스케는 어느날 본인을 찾아 에도 대행인 사카자키를 만나 후루가시와 형인 가쓰노스케의 재건을 위한 여정을 떠나게 됩니다.

 

이렇게 얽히고 설킨 인간관계가 형성이 되어져 가는 과정에서 수많은 등장인물이 저의 A4용지 3장에 가득 들어차가게 되었습니다.

 

쇼노스케는 비밀리에 자신이 맡은 바 업무를 처리하며 새로이 자리 잡은 주변사람들과의 신뢰와 추억을 동시에 벚꽃나무 아래에서 만들어 가기 시작합니다.

 

특별히 큰 임팩트를 주지는 않지만 이리도 일상 속 다양한 사람들의 삶과 갈등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거리에 궁금증을 자아내며 술 술 읽혀나가는 것을 보니 그녀의 다른 작품에 손이 갈 것이 분명하네요.

 

여러 가지 사건을 맞딱드린 쇼노스케는 주변사람들의 도움과 신뢰를 바탕으로 해결해가며 점 점 처음의 이야기인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음모에 이르게 되지요.

여기서는 느끼게 된 우리라는 존재에 대한 많은 고뇌가 섞여 있어 저 역시 생각하고 또 그 인물들에 대한 생각을 해봅니다.

 

주인공이 주변사람들과 의리로서 팀을 이루어 이번 난관을 돌파해 가는 과정이 참으로 재미난 추억거리로 자리 잡았네요.

 

미야베 미유키<벚꽃, 다시 벚꽃>은 저에게 추억을 만들어 주는 소설 이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죽은 자의 심판 모중석 스릴러 클럽 38
프레드 바르가스 지음, 권윤진 옮김 / 비채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알고보니 유쾌한 소설. 재미있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죽은 자의 심판 모중석 스릴러 클럽 38
프레드 바르가스 지음, 권윤진 옮김 / 비채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만족스럽습니다.

유쾌하고 멋진 소설이였습니다.

 

대표적인 케릭터들의 면모를 보면 공통점들이 있다. 그것은 바로 술에 절어 살며 여자가 끊이지 않는 마초적 매력이 있고 이혼남이며 다혈질적이며 앞 뒤 가리지 않는 모습이다.

허나 아담스베르그의 매력은 이와 다르다. 그래서 조심스레 이건 뭐야 하면서 그동안 익숙했던 케릭터때문인지 당황하기도 했다. 허나 그건 잠깐의 착각 이였음을 책을 읽어가며 느낄 수 있었다.

내용도 다소 어려울 거라는 편견을 나도 모르게 가진 후 이 책을 펼쳤지만 그건 작은 기우에 멈췄다.

그야말로 속도감 있는 전개, 담백한 대화와 사건진행 흠 잡을데 없는 재미를 주는 소설이였습니다.

이 시리즈가 앞으로도 계속 나온다니 그럴만한 이유는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강력계 형사이자 서장인 아담스베르그의 첫 등장은 노부부의 사건에서 그의 집중력과 그의 대화기법에서 느낄 수 있는 여유가 어떤지 알 수 있는 유쾌한 등장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다른 주인공들과는 달리 카리스마 혹은 와일드한 면보다 신중한 유머가 섞인 알고 보면 진중한 쾌남이라 할 수 있네요.

그리고 주인공들의 부하들은 고전시가를 좋아하는 베랑크’, 남들도 하기 힘든 일을 서슴치 않고 돌파하는 여장부 르탕쿠르’, 걸어다니는 백과사전으로 많은 지식을 머릿속에 끊이없이 축적하는 당글라르등 여기에 등장하는 부하들 모두 케릭터가 살아있습니다. 그 점이 전 가장 좋습니다. 주인공만 부각되는 점보다 조연을 돋보여 그 팀이 만들어내는 여러 가지 일들에서 사건과 그들만의 사정이 얼마나 더 멋지게 그려지는지 볼 수 있어 입가에 웃음을 띄우며 이들의 행동과 대화에 큰 재미를 느꼈습니다.

 

줄거리 속에 등장하는 성난군대 사건과 프랑스경제를 쥐고 흔드는 회장의 방화사건그리고 소소한 비둘기 학대사건들을 교묘하게 교차하며 이야기를 엮어가는 재미가 한 곳에 치우쳐 다소 지루함을 주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여 다채로운 흥미와 함께 이야기가 진행되어 무척이나 재미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사건 속 연관단어들을 억지스럽지 않게 자연스레 연결하는 점이 작가의 능력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주 사건은 성난군대 사건으로 이 사건이 전해주는 지역에 등장하는 오랜 고전과 같은 공포가 전해주는 이야기 그리고 그 속으로 이어지는 욕심들이 사람들의 심리를 파고들어 잘 만들어진 이야기였습니다.

 

줄거리는 생략하고 이 소설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대화였습니다.

대화에서 느낄 수 있는 유쾌함이 스릴러 소설임에도 웃게 만드는 강력한 마력을 지녔네요.

 

기억나는 장면 중 열차신에서 누워 있는 인간의 몸과 열차 사이의 공간은 20센티미터밖에 되지 않는다.’라는 말을 베랑크는 떠오릅니다. 이말은 지속적으로 상기시켜주는데 간단히 내가 누워있다고 생각하고 20센티미터 위로 열차가 지나간다고 생각하면 난 혼미한 정신으로 침대위에 누워 있을 것이다. 이러한 소소한 자극을 주는데 뛰어난 작가이며 그러한 스릴감이 잊혀지지 않는 장면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나를 즐겁게 해준 유머러스한 대화 중 주인공의 부하르탕쿠르가 사건을 풀어가기 위해 잠입한 곳에서 나오기 위한 수단의 대화 중 남편에게 쫓겨서 내가 결혼한 것에 놀라는 것 같다와 주인공 아담스베르그를 향해 말하는 구름에 대고 삽질하는 인간이 두가지 대화 말에 나도 모르게 그 케릭터에 녹아들어가서 자연스레 크게 함박 웃음지어 보였습니다.

읽어보세요 후회 없는 소설이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