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착! 붙는 여행 일본어

착! 붙는 여행 일본어 - 버킷리스트30 꿈꾸는 대로 떠나라
박나리.미카미 마사히로 지음 / 시사일본어사 / 2019년 6월

문화와 함께 배우는 일본단어. 배움에 재미까지 두배네요^^

파우스터

파우스터
김호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4월

책을 다 읽고 난 뒤 그리고

책을 덮는 순간... 이정도의 스토리텔링은 정말 잘 읽었다라고 말하고 싶네요.

책의 이야기는 제목 <파우스터>에서 유추하듯 젊음을 갈구하는 늙은 박사의 욕심이 나오는 <파우스트>의 이야기가 현시대에 맞게 구축되어 현재의 우리들에게 출간된 이야기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문학작품 <파우스트>의 줄거리만 간략히 알지 읽지 못했으며 앞으로도 읽을 엄두는 안나네요.^^

돈과 권력만을 유지한채 죽음을 기다리는 노인들의 젊음에 대한 열망을 어느 한 회사가 대리만족으로 세상사람들 모르게 제공하고 있으며 어떠한 젊은이들의 삶은 자신도 모른채 조정되어 삶이 만들어져 가고 있는 이야기로서

자신이 선택한 젊은이의 뇌에 칩을 삽입하여 그 젊은이의 신체기관을 고스란히 보고 느끼는 기계에 접속하는 노인들을 파우스트라 하며 그들에게 젊은이 조정되고 이용되어지는 젊은이들을 파우스터라 부르게 됩니다.

등장인물들의 캐릭터 묘사가 무척 좋았습니다. 장편소설을 읽다보면 등장인물들에 매료되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지만 이번 김호연 작가의 캐릭터들은 생동감있어 좋았네요.

또한 작품 내용의 흐름이 미드처럼 스피드하며 매순간마다 다음장에 대한 궁금증으로 책을 놓지않게끔하는 페이지터너가 이책의 승부수입니다.

이소설 속 주인공은 야구선수 박준석으로 내용 속 그의 필살기인 강력한 직구처럼 소설도 강력하고 빠른 직구로 책을 읽는 내내 재미를 전달해줍니다.

재미만큼은 근래 읽은 것 중 매우 만족스럽네요.^^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읽은 국내소설로서 기분좋은 독서였으며 책 속 여러구절처럼 마음에 와닿는 글들이 여러가지로 기억나는 소설이였네요.

- 가독성 매우 좋습니다.

- 재미도 매우 좋습니다.

[100자평] 파우스터

파우스터
김호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4월

속도감과 흥미진진함에 재미있네요.^^

[100자평] 별의 계승자 5

별의 계승자 5 - 미네르바의 임무 ㅣ 별의 계승자 5
제임스 P. 호건 지음, 최세진 옮김 / 아작 / 2019년 5월

모두 구매 완료!!! SF 기대해보겠습니다.^^

자물쇠 잠긴 남자

자물쇠 잠긴 남자 - 하 ㅣ 작가 아리스 시리즈
아리스가와 아리스 지음, 김선영 옮김 / 엘릭시르 / 2019년 3월

어느 도시의 긴세이 호텔에서 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됩니다.

사인은 '자살'.

법의학적으로 확인된 내용으로 경찰도 별 의문없이 인정하고 마는데 자살한 남성을 아는 지인에 의해 사건을 의뢰받은 '아리스가와'는 자살이 아닐것 같다라는 의뢰를 받은 후 타살인지... 자살인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 긴세이 호텔로 향하게 됩니다.

이번 작품 상, 하를 다 읽고 나서 기억은 정확하지 않지만 <달리의 고치>에서처럼 사소한 동기에서부터 살인은 시작되지 않았나 싶은 추리소설처럼 느껴졌습니다.

살인이란 거창한 계획과 동기가 꼭 있어야하는것은 아니라 누가보더라도 아무일도 아닌듯한 그러한 종류의 것들로 인하여 살인이라는 실행의 스위치가 켜져 행동에 이르게 된건지 모르겠네요....

호텔에서 자살한채 발견된 시체를 조사하기위해 '아리스가와'는 긴세이 호텔에서 고군분투하게됩니다. 당시에 호텔에 머물러있던 손님과 호텔직원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사건을 재구성 해보기도하고 하지만 죽은 남성은 자물쇠로 굳게 잠긴듯 비밀이 너무나 많아 보입니다. 그리하여 타살이라는 가정하에 수사를 진행하는 '아리스가와'는 깊은 고뇌에 빠지죠....

그 비밀을 천천히, 조금씩, 진전이 없는듯 하지만 서서히 밝혀져가며 결국 하권에 이르러 또다른 주인공 범죄임상심리학자 '히무라'의 등판으로 사건의 퍼즐은 하나로 모이기 시작합니다.

'아리스가와'가 많은 정보를 모았다면 그 정보를 하나로 묶어 준게 '히무라'이지요.

사건의 진상이 밝혀진 후의 기분은 씁쓸함과 인생의 덧없음에 아프기도 하네요.

사람은 누구나 자물쇠에 잠겨있지만 그 자물쇠가 고통의 연속도 기쁨의 연속일수도 있다는 것이 안타까운 마음만 들더군요...

사건의 진행은 전체적으로 큰 폭 없이 잔잔히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한 남성의 역사와 그와 관련된 인물들의 조사로 인해 궁금증을 자아내며 부담없이 임팩트가 중간 중간 주어지며 읽혀집니다.

다소 기존의 추리물과 사뭇다른 느낌을 줄 수 있어 재미를 느끼지 못할 추리소설 애호가 분들도 다소 있을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저는 호텔의 분위기가 좋았으며 '아리스가와 아리스' 작가만의 나름의 개그, 그리고 결말을 무난하게 즐겁게 펼쳐냈다 평하고 싶네요.^^

- 가독성은 궁금증에 잘 넘어가네요.

- 재미도 부담없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