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보는 눈
마이클 코리타 지음, 나동하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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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코리타'의 장편소설 <죽음을 보는 눈>을 읽어나가면서 영미소설 특유의 장대한 상황설명이 때로는 책을 읽어나가는데 불편한 기색이 있었습니다.

허나 이야기 자체는 흥미롭고 가독성도 탄력을 받더군요.

그러나 이야기가 허무맹랑하다고 해야할지 다소 밋밋한 전개와 결말들이 불만이면서 이정도까지 이야기를 끌어간것도 대단하다 라는 생각도 드는 작품이였습니다.

'블레이드 릿지'라는 외딴 산등성에 존재하는 다리 주변에서 몇십년에 걸쳐 많은 이들이 사고를 겪어 죽게되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그곳에 어둠을 밝혀주는 등대에 거주하는 인물이 형사반장에게 알 수 없는 이야기를 전달하며 죽게되는데......

이렇게 형사반장은 의문을 품으며 단순한 사건으로 여기고 사건현장으로 향하지만 주변에서는 초현실적인 기이한 일들이 벌어지며 이야기는 끝모를 끝을 향해 나아갑니다.

이 작가는 초현실적 호러물을 쓰는 걸로 알려져있는데

소설 자체는 크게 나쁘지 않고 구성도 적절히 잘 맞추어져 힘들지 않게 많은 페이지를 읽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무엇인가..... 힘이 느껴지지 않는다 할까요...

작가가 이야기의 원인을 만들어 내는 과정이 다소 맥빠지지 않았나 싶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마이클 코리타'의 다른 작품들은 어떨지 궁금은 합니다.

- 그럭저럭 재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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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의 살인사건, 실로 무서운 것은
우타노 쇼고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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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기괴한 분위기 참 좋네요. 역시 ‘우타노 쇼고‘ 아직 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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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의 살인사건, 실로 무서운 것은
우타노 쇼고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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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우타노 쇼고'가 '에도가와 란포'의 작품들을 현시대에 맞게 재창조한 <D의 살인사건, 실로 무서운 것은> 책 자체를 보더라도 작가가 얼마나 공을 들여 란포의 기괴한 분위기를 잘살리면서 현시대에 맞는 트릭을 IT기기들을 이용하여 세련된 작품을 만들었는지 또한 책 자체도 출판사가 얼마나 공을 들여 만들었는지 기분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일본의 상징적인 인물 '에도가와 란포'의 몇작품 밖에 읽어보지 못해 다소 비교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지만 이 소설로도 충분히 그의 전매특허인 기괴한 분위기를 매 단편마다 꾸준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이였습니다.

저는 여기에 수록된 여러 단편 중 <음울한 짐승의 환희> 작품을 가장 으뜸으로 꼽고 싶네요.

작품의 분위기에 '기괴함'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이야기였으며 등장인물들의 주고 받는 대화가 담담하기에 더욱 무섭고 끝이 어떻게 마무리 지어질지 궁금하며 읽어 나갔는데 작가가 구석 구석 만들어낸 트릭의 구성들이 좋았습니다.

역시 장르소설은 초반부터 하나도 버릴게 없구나 하며 이해가 가는 작품이였습니다.^^

그 외에도 <스마트폰과 여행하는 남자>, <D의 살인사건, 실로 무서운 것은>, <오세이 등장을 읽은 남자>도 무척 좋았는데

원작에 잘 들어맞는 결말이지 않았나 생각되며

작품들마다 에누리없는 이야기와 가차없이 버려지는 무서운 결말들이 과거와 현재의 두 작가의 힘이 느껴지는 섬뜻한 이야기들이였습니다.

과거를 현재로 옮긴 '우타노 쇼고'의 노력에 수고했다라고 말하고 싶네요.

또한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단편집으로 재미도 보장되었습니다.

- 재미, 가독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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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주 박사의 그림책 육아
임영주 지음 / 믹스커피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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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더 정확한 이해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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