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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터널 - 한밤의 약탈자들
스콧 시글러 지음, 조영학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녹터널
1. 작가: 스콧 시글러
2. 주요 등장인물
- 형사: 브라이언, 푸키 두 콤비, 브라이언의 전 여친 로빈 외 다수의 경찰
- 괴물: 렉스, 힐러리, 슬레이, 피에르 등 등 수많은 괴물들
- 사냥꾼: 에릭슨, 앨더 등
녹터널의 주요 등장인물의 구도는 3가지의 구도로 이루어진다.
첫 번째, 일반의 보통사람들 중 경찰, 그리고 관련된 기관 무리들 / 두 번째, 인간을 사냥 하는 제드 염색체의 괴물들 / 세 번째, 그와 같은 종족이지만 그들을 사냥하는 또 하나의 괴물 에릭슨 등
샌프라시스코는 과거에 제드 염색체의 괴물들로 오래전부터 현재까지 납치와 살육, 그리고 그들을 이용한 종족번식생존이 유지되고 있다. 그리고 그 괴물을 사냥하는 에릭슨에 의해 살인율은 적당히 유지되어 나름의 평행선을 유지하며 그들간 중간에서는 경찰 고위층 수뇌부가 개입되어 에릭슨의 괴물사냥 존재를 숨기며 그들만의 방법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 하지만 형사 브라이언 과 푸키, 긍정적이며 농담을 즐기고 무대포인 이 두 콤비가 어느 사건들에 의해 무차별적인 양육강식의 세계에 발을 들이면서 사건의 발단이 잔잔히 시작되어 파급적인 파장을 불러온다.
그리고 제드 염색체를 가진 괴물종족은 꾸준히 관찰해온 숨겨진 새로운 왕 ‘렉스’를 맞이하여 더욱 찬란하게 만들 미래를 구상하지만 종족 내분은 천천히 끊임없이 종족의 새로운 비젼을 방해하며 혹은 변화해 가고 있는 실정에 ‘렉스’는 각성과 더불어 이 종족을 이끌어가기 위해 자신만의 전투방법을 이끌어가며 자신들에게 방해가 되는 사냥꾼 에릭슨 및 경찰에 대응할 방법을 찾는다.
처음에는 살인사건을 조사하고 고위층으로부터 압력을 받은 두 형사가 세상에 맞서 싸우는 정의의 히어로 주인공같지만, 꼭 그렇지만 않네요. 주요인물들 모두 이들만의 역사속 모두 주인공입니다. 저자는 이러한 인물 중점을 잘 나누어 평행선 유지를 누구못지 않게 잘 이끌어가며, 살인사건에서 시작된 수사와 싸움에서 서서히 마지막 최후의 전쟁을 향해가는 이야기 흐름이 매우 억지스럽지 않게 이 세무리의 연결을 시원하게 연결해줍니다.
이 세 무리들의 피바람나는 전투는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는 묵직한 책 한권을 즐겨보길 권장한다.
※ 중요한 장면, 스릴감을 극적으로 높이기 위한 장치로서 그 장면에 나오는 인물들의 시각과 현장상황을 각 각 연속적으로 짧은 시간타이밍을 두고 나타냄으로서 극적의 스릴감을 표현하는게 최대 장점이네요.
3. 녹터널을 처음에는 아주 베일에 가려진 괴물들의 무차별 공격과 그들을 없애려는 사람들의 단순한 이야기로만 알고 봤지만, 저의 예상은 처참히 무너졌네요. 이 책은 그리 가벼운 책이 절대 아닙니다. 그들 세상만의 철학을 구축하고, 누구가 겪는 고통과 분노 그리고 우정 등을 적절히 버무려서 때론 더럽고 파괴적인 괴물들의 세상과 그들과의 전투를 단순 호러에서 멋진 액션드라마로 승화시키는 재미가 퍼펙트합니다.
잠시 답답한 현실을 잊고 재미나며 때론 무서운 스릴을 느껴 보고자하는 우리 현대인들에게 권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