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카
이가라시 다카히사 지음, 이선희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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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형태를 지닌 악의...

정신이 육체의 한계를 넘어서 듯

'리카'는 어둠의 공허함이 모든걸 집어삼킨 악의 그자체이다.

그것은 이미 사람이 아니다....



단, 하루만에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습니다.


가히 폭발적으로 페이지가 넘어가는데 페이지 넘어가는 줄도 모를정도로 집중이 되어버린 스토커에 대한 이야기

'리카' 소설 안 스토킹을 하는 여자 '리카', 그녀는 흔히 말해 미친년이다.... 하지만 미쳤다는 말로는 이 여자를 설명할 수 없다 그것을 넘어선다. 그것은 책을 통해서만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야기 줄거리는 홍보글 하나만으로 충분히 예견되며 뻔합니다.

이야기 흐름도 뻔합니다.


하지만 무섭습니다.

이야기 속 글이 영상으로 변하며 제 머리속에 상상이 될때 지독한 냄새가 맴도는 듯한 아찔함이 들며 '리카' 그녀의 모습이 그려질때마다 제 몸에는 오한이 느껴지네요....

그녀의 피부, 흰자가 없는 눈, 큰 키, 너무나 마른 몸 그리고 입에서 풍기는 지독한 냄새들...


그녀와 스토킹의 상대 남성과의 첫대면 장면 속 '리카'가 택시를 쫓아갈때의 장면은 가장 기억에 남는 명장면이자 이 책의 재미를 보장하는 절대적 폭발성의 시작이네요.^^ㅋ


그리고 이 작품 3부작이던데 리카의 1편 이후의 이야기와 그녀가 악의로 가득차게된 이유가 언젠가 밝혀지길 바라며 나머지 두 작품 차분히 기다려보겠습니다.


<리카> 너무나 재밌게 읽었으며,


'리카' 그 이름만 떠올라도 치가 떨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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