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쟁이가 사는 저택 밀리언셀러 클럽 - 한국편 32
황태환 지음 / 황금가지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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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장편으로 나오게 만든 제2회 ZA 공모전 수상작 단편 <옥상으로 가는 길>을 흥미롭게 읽은지 오랜시간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쓰레기배출구를 통해 식량을 조달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와중 이 단편을 개작한 장편 <난쟁이가 사는 저택>을 반가운 마음으로 접해보았네요.^^


선천적 왜소증으로 조그만 어린아이의 모습을 지닌 주인공 난쟁이 '성국'과 주변 일행들이 이곳에 모이게 된 과정과 좀비들과의 사투 속에서 식량 확보를 위한 처절한 생존게임 등 이야기는 좀비들과의 싸움보다는 식량을 둘러싼 인간들의 본성에 대한 이야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소설을 읽는 내내 저역시도 이렇게 변하지 않을까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기도 하는 우리들 개개인의 이기적인 모습 그리고 그러한 모습이 어찌보면 구석에 몰린 당연한 결과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소설을 읽는내내 주인공 '성국'의 해피엔딩을 계속 기대해보면 읽었는데 어찔될지는 한번 봐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소 안타깝다면 저는 상황묘사에 있어 장면들이 머릿속에 잘 그려지지 않아 다소 답답했네요.

제 이해력이 모자란건지...^^


마지막으로 미운 캐릭터들 그리고 주인공의 고군분부와 변화 등 끝까지 난쟁이를 응원하며 책을 읽어나가며 덮었네요.^^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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