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이 엿보인 작품이네요.
나혁진 작가의 작품 <그녀를 찾습니다, 여름>을 통해 가벼우면서도 아련한 기분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느 동네의 대학교 동아리모임 영계통신 멤버인 '기우'는 고등학교시절 놀이동산에서 추락사를 당한 '지연'을 만나기위한 초현실에 매달리는 아픔과 나름의 기준을 가진 주인공으로 같은 동아리 회원인 부잣집 아들놈의 손에 이끌려 '이화장'이라는 별장으로 향합니다.
그곳은 오래전 밀실살인사건이 벌어진 곳으로 두명의 사망자 초래된 곳...
역시나 초현실과 연결된 죽음으로 이들에게 공포감을 전해줍니다.
그리고 회원들과 함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이곳으로 향하는데...
이화장 별장에서 벌어진 사건은 두가지 트릭을 준비해놓았는데, 그 두가지를 위해 작가의 노력이 책에 고스란히 들어가 있습니다.
저는 그 중에 두가지 장면에서 도대체 이게 왜 들어가지 하면서... 역시나 트릭이 해결되는 과정에서 그렇군. 다 이유가 있었군...하며 손사레 쳤는데 그 연결이 좀 이질감이 든건 장르소설에서 흔히 느끼는 억지스러운 연결고리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이 소설속 영계통신 회원들을 보면 주인공 '하기우', 말없는 '회장', 말많은 '장군', 그리고 하기우를 짝사랑하는 신입 '소민', 글래머 선배 '미오', 영계통신의 자금처 부자집 아들 '김원'
이들의 캐릭터가 다들 잘 살아 녹여들어간게 가장 큰 수확중에 하나로서 이들 외에 주인공 기우의 고등학교시절까지의 단짝친구 등 여러 떡밥을 던져 놓고 속편이 준비중임을 떡하니 드러나는데~
사실 전 다음에도 이 책의 속편이 출간되면 서스럼없이 사서 읽은것입니다. 이들의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너무나도 어떻게 풀어갈지..
마지막으로 작가가 말하듯 우리세대들(80년생들 그쪽 부근 출신)은 해적판 일본문화를 많이 받아들여 자연스레 라이트노벨 등 문화에 우리도 모르게 젖어있음을 그것이 부정적인 요소가 아닌 우리들 청춘에 고스란히 추억의 한자리에 자리잡았음을 이 책에 전체적인 분위기에 접목시켜 큰 부담없이 청춘에 대한 추억을 떠오르며 기분좋게 읽은거 같습니다.^^
부디 후속편이 잘 씌어져~~~
출판사에서 잘 만들어서 출판되기를 바라며 영계통신 멤버들의 활약, 사랑과 사건이 시리즈로 계속 이어지길 한명의 새로운 팬으로서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