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더 에피소드 S
아야츠지 유키토 지음, 현정수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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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미사키 메이의 회상으로 시작한다.

 

어나더 소설 속 배경인 요미키타 3학년 3반 학생 미사키 메이는 여름방학 시즌 때에 부모님과 친분이 있는 모임에 정기적인 참석을 한다. 이번 3반에 일어나는 그 현상 중에도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호반저택에 만나게 된 사카키 테루야라는 남성을 허나 작년에 보았던 사카키 테루야가 이번에는 유령인 것이다.

 

사카키 테루야역시 오래 전 요미키타 3학년 3반 학생이였다. 그리고 어나더에서 언급된 수학여행 중 대형교통사고로 수많은 사상자를 낸 사건 속 부상자이며 지금은 한쪽 다리가 불편하다.

어느날 자신을 보게된다. 거울을 통해 문득 이상한 생각이 지나친다. 나라는 존재에 대해 그리고 깨닫는다. 나는 죽었다는 것을 그러면서 사카키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자신의 호반저택 또는 누나의 집 등 나오게 된다. 자신도 모르게 어느 순간 그곳에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주변 상황을 정리하다 보니 자신의 죽음에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메이와 함께 자연스럽게 의기투합하게 되는 과정을 겪으면서 여러 가지 일에 직면하게 된다.

우선 바닷가주변에 요란한 소리를 내며 등장하는 경찰차들을 바라보며 메이와 사카키는 무엇인가 일어났다는 것을 직감하게 된다.

그 사건이 사카키의 죽음과 관련이 있을것인가?

 

이 책을 덮고 나서 전형적인 추리물의 복선을 잘 따랐다고 생각된다. 어나더에서 느낀 호러보다는 추리에 더욱 무게가 실리며 간단명료하게 이야기가 정리되기에 부담없이 읽기에 좋았다.

 

마지막으로 어나더 속 요미키타 3학년 3은 역시나 빼고 갈 수 없는 절대 힘인 것이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이것은 메이가 겪는 3반의 현상 과정에서 벗어난 이야기지만

결국은 <어나더>라는 제목이 주는 필연은 벗어날 수 없다.

 

물론 어나더 본편을 이해할 수 있게 적절히 에피소드에서 부가설명을 덧붙여 이것만 보기에도 부담은 없겠지만, 아무래도 어나더전작을 먼저 보고 보는 것이 모든 현상에 대한 이해에 다가가기 쉬울 것 같다.

또한 에피소드에서 전해주는 마지막 페이지에서도 새로운 에피소드와 속편의 냄새가 풍긴다.

역시나 속편이 나온다고 하니 많은 어나더의 팬들의 기대가 넘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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