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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퍼 수집하기
폴 클리브 지음, 하현길 옮김 / 검은숲 / 2012년 9월
평점 :
'복수는 복수를 낳는다.'
이 말이 끊임없이 되풀이 되는 소설이다.
주인공 테이트 형사는 피해자 이며 복수로 인한 가해자 되었고 그 후 그는 실수로 저지른 일에 대한 책임의식을 갖고 이 책의 주제에 접어든다.
납치범 에이드리언, 그리고 그에게 납치된 쿠퍼 그리고~~~
더 자세한 이야기가 지속적인 스포로 작용되어 이야기의 재미에 반감을 주기에 더이상 말하기가 꺼려진다.
다만 복수가 계속 복수를 낳는것만큼은 틀림없고 이 무한반복되는 세상의 이치는 다음편에도 지속된다.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탈바꿈된 멜리사X의 행방은... 그리고 엠마가 경찰이 된 후 이 두여자가 다음 작품에서 어떻게 맞닿을지, 그리고 테이트의 추적은 어떠한 이야기를 만들어 낼 지 추 후 테이트시리즈가 기대된다.
전체적으로 복잡한 내용구성을 복잡스럽지 않게 잘 해석되어 전달되며, 600페이지가 넘는 분량에도 한정된 등장인물로 충분한 스릴을 제공했다. 그다지 지루함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