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자미상, 미스터리 작가가 읽는 책 - 하 미쓰다 신조 작가 시리즈 2
미쓰다 신조 지음, 김은모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여기에서 이야기는 본격을 토대로 만든 이야기 구성의 힘이다.

수많은 복선으로 독자들에게도 한글자 한글자 그냥 넘어가는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기법을 넣었다.

복잡하지도 그렇다고 단순하지도 않은 이야기의 모음으로 전체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작자미상'의 스토리에 감히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가히 본격이라 칭할 수 있는 기본적인 기법으로 이야기를 구성하여 전체적인 흐름에 독자들이 열광토록 만든 미쓰다신조의 능력에 고개를 연신 흔들어 대지 않을 수 없었다.
 
6화 '시계탑의 수수께끼'는 어디선가 최근 일드 단편에서 보았다. 물론 배경은 학교고 여기서는 산속의 집으로 구성은 다르지만 가장 중요한 트릭과 관련된 소재는 그대로 인용되었는데, 참으로 좋은 소재였다.
사고사인지 미필적 고의의 살인인지가 ..... 계속 여운이 남는 멋진 장면이면서 흔히 생각해 볼 수도 있는 소소한 트릭이 얼마나 만족감을 줄 수 있는지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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