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 눈의 여자
박해로 지음 / 네오픽션 / 2020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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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로'작가만의 무속신앙 호러 미스테리 장르의 세번째 장편소설 <올빼미 눈의 여자> 370페이지를 앉은 자리에서 4시간 만에 쉬지않고 읽어내려갔습니다.

역시나 무당의 음모가 작가가 내세우는 수법으로 이러한 악에 맞서지만 어쩌지 못하는 관련된 인간들의 욕심들에 신묘한 힘에의해 벌해지는 스토리....
작가가 내세우는 전달의 힘이 전작들에 이어 탄력받아 재미가 보장되네요.

민원업무를 처리하는 9급행정공무원 기성은 업무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자 교육을 신청하고 그로인해 연수원으로 교육을 가게되는데 그곳에서 만난 반가운 동기와 함께 저녁 술자리 후 기성에게는 생각지도 못한 잘짜여진 우연에 걸려들고 마는데...

이번 이야기도 무당의 신묘한 힘과 무당으로부터 영험함을 받고자 하는 인간들의 욕심으로 한 인물을 조금씩 옥죄가며 작전을 성취해가는 과정이 돋보인 작품입니다.

이번 결말도 박해로작가만의 스타일로 확고한 결말이 아닌 인생사 끊임없이 이어지는 흐름을 거부할 수 없음을 알려주는 마무리로 결코 나쁘지 않음을 그리고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욕심에 대해 생각하보게 하는 이야기였습니다.

재미지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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