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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릭 게임
데릭 테일러 켄트 지음, 최필원 옮김 / 책세상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데릭 테일러 켄트'의 <큐브릭 게임>은 전세계적으로 매니아층을 확고히 갖고 있는 '스탠리 큐브릭'의 영화와 그의 인생에 관한 수수께끼를 풀기위한 이야기입니다.
소설의 시작은 15년 전 사망한 영화감독 '스탠리 큐브릭'의 이름으로 각 영화관련인들에게 보내진 소포로 부터 이야기는 출발합니다.
이에 관여하게 되는 젊은 영화인 '숀'과 '윌슨' 등 여러 사람들이 이 게임에 참여하면서 '큐브릭'의 문제를 풀기위해 머리를 맞대고 한발자국씩 앞으로 나아갑니다.
주인공 '숀'은 오로지 영화에 미쳐있는 대학생으로 퍼즐을 맞추기위해 여러 친구들의 도움과 자신의 지성으로 하나하나씩 맞추어가지만 그 게임에는 단순한 재미가 아닌 목숨이 달린 게임임을 알아채고 고군분투하게 되지요.
이야기의 처음부분을 읽는내내 약간 소설의 무게감이 가볍게 느껴졌습니다.
저로서는 큐브릭의 영화는 <샤이닝>외에는 접해보지 못해서 인지 그의 영화와 관련된 문제들에서는 큰 흥미가 일어나지 않아 그러한 부분들은 건성 건성 읽어나갔네요........
그러다 등장하는 프리메이슨 비밀조직의 이야기로 세계관이 확장되고나서부터 이야기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온전히 '스탠리 큐브릭' 영화감독의 인생과 영화와 관련된 이야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서 그런지 다소 집중하기 힘들기도 하였네요.
그러나 마지막 결말이 궁금해서 책은 놓지 않고 읽어나갔습니다.
그리고 그의 세계관에 대해 참으로 치밀한 인생이지 않았나 하며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진실이 진실인건지....허구인지.... 감독에 대한 지금까지의 의문들을 여러방면으로 이해하게되어 그의 다른 유명작품 <2001>를 찾아보려 합니다.
- 가독성 보통입니다.
- 재미는 호불호가 갈리겠네요. 저는 보통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