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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11
여호경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2년 9월
평점 :
절판
비타민. 비타민 하면 떠오르는 것은 비타민 c. 정말 시고 톡톡 튀고 피로 회복제다. 이 만화는 제목처럼 이 모든 것을 수용하고 있다. 지용이와 하나의 그런 닭살 커풀과 수아와 건이 그리고 유노의 장거리와 단거리 그리고 그 유명한 삼각을 이루는 그런 사랑 관계. 그리고 수아의 흔들리는 마음... 그리고 정말 학교 생활을 재미있게 그려내고 있다. 여기서 과연 으뜸은 지용이와 하나의 그 로미오 줄리엣 분장. 정말이지... 거기다가... 그 포즈... 쥑였다. 호호호,... 그리고 그둘의 첫키스 장면도... 부러웠다. 또, 지용이의 그 귀여운 질투, 학생회장 선출 등 둘의 그 대패 밀고 싶을 정도로 아기자기한 그런 사랑하는 모습이 부럽게 하는 그 모습과 반대로 파경으로 가는 듯. 그리고 새로운 사랑이 시작 되는 듯한 그런 삼각 관계/// 또, 점점 수아와 건이의 사랑을 헤집어 놓는 부모님들... 그들의 환경. 이 실타래 처럼 엉킨 이 사람들의 관계만 제자리로 푼다면 이 이야기가 끝날 것처럼 보인다. 점점 흥미와 재미를 더해가고 있는데. 이 작가님을 처음으로 알게 해준 작품이라서 더 애정이 가는 만화다. 심심하고 지루하고 활력이 필요하다면. 이 비타민 한 번 복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