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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의 숲 9
이시키 마코토 지음, 유은영 옮김 / 삼양출판사(만화) / 200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정말 방학인데 이젠 볼 것도 떨어지고 컴퓨터 게임하는 것도 질리고 텔레비젼 보기도 질리고 영화 볼 만한 돈은 없고 학원에 치이고 방학 숙제도 없고 정말이지 심심할때 본 책이다. 어찌나 재미있던지 밤을 새가며 또 보고 다시 보았다. 카이의 그 천재적이 피아노 실력. 그것도 어렸을때 우연한 기회에 얻은 피아노 숲의 피아노. 그 것이 아사노 선생님과 슈우헤이의 만남이 그의 인생을 바꿔 놓은 것 같다. 정말 피아노 치는 장면 이외에는 너무 코믹하다. 너무 코믹해서 웃음이 나오고 실실 쪼갠다. 그렇지만 피아노 만 나오면 그 모습이 달라진다. 하지만 그의 실력을 인정하지 않은 그런 대회 당국 심사위원들이 이해 할 수없다. 그의 피아노만이 그의 피아노만이 심금을 울리는데 말이다. 그렇다. 우리의 삶도 그렇지 않을까. 영재를 좋아하고 키우려 하지만 정작 그들은 자기만 속으로만 들어가지 않나? 역시 너무 뛰어나도 사람들은 거부감 느끼고 멀리 보내는 것 같다. 8권까지 그의 어렸을때의 모습은 다 가고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아직 그의 5년이라는 시간동안 얼마나 변했는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더 재미와 피아노를 보여 주는 것같다. 그는 언제쯤 커다란 아주 커다란 곳에서 관객들과 숨쉬면서 피아노로 대화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