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바둑왕 18
홋타 유미 글, 오바타 타케시 그림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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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바둑이 이렇게 재밌는지 처음 알게 해준 만화책이다. 바둑하면 흔히 머리 아프고, 딱딱하고, 무슨 재미로 하는지 알 수 없는 데 여기서 바둑은 스릴감 넘치고, 박진감 있고, 승리의 쾌감이 있고, 재밌는 것을 비쳐지고 있다. 여기서 나오는 바둑 이야기는 바둑을 알 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약간 어려울 수 있다. 기초 지식을 약간 갖고 본다면 정말 재밌게 볼 수 있는 만화책이다.

여기서 나오는 사이가 히카루를 점점 바둑의 고수로 키우는 모습에서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히카루를 보면서 내가 사이인냥 너무 즐겁고 신났지만 한편으로 너무 바둑을 잘둬서 배가 아팠다. 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사이가 사라져서 너무 슬펐다. 히카루가 바둑을 그만두려고 한 마음도 이해가 갔지만 1부 끝날 때 한 히카루의 말이 너무 마음에 닿았다. 아, 바둑 안에서 사이를 만날수 있다는 그 말... 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느낄 수 없는 맛을 느끼게 해준다. 모두들 만화가 우리에게 해를 많이 준다고 하는데 이 만화책을 본다면 그런 생각 싹 없애줄 만큼 좋은 교양 만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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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줄리엣 11
에무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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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주인공 이토와 남자 주인공 마코토에 대한 이야기다. 줄리엣이라고 하면 요조 숙녀를 떠올리지만 여기 나오는 주인공 이토는 흔히 선머슴이라고 하면 알 정도로 털털한 아이다. 마코토는 자기가 원하는 연극을 하기 위해서 여장을 하게 된다. 이유인 즉, 아버지가 마코토가 남자라는 사실을 모르게 3년간 학교를 다니면 인정해 준다는 것이다. 거기서 이토는 알게 되고 둘이는 러브러브 하다.

여기서 재미는 이토의 잘생긴 쌍둥이 오빠와 남동생, 아빠가 이토 일이면 모두 꼼짝 못하는 것이고, 마코토의 누나들도 마코토를 너무 과잉 보호 한다. 그리고 이토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괴상한 엽기적인 행동도 너무 재밌다. 그리고 여기 나오는 연극부 활동을 보면서 나도 연극부 들어가서 저렇게 재밌게 활동하고 싶다 라는 느낌을 받게 해주는 만화다. 가족애도 있고 사랑도 있고, 우정도 있는 참 좋은 만화다. 근데 언제 끝날지 모르게 너무 스토리가 길다. 그게 아쉽다. 너무 질질 끄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그래도 재미는 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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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전선 7 - 완결
후지카와 카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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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봤을땐 정말 황당했다. 개가 사람으로 변하는 건 봤어도 달팽이로 변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 뭐든 일이든지 퍼팩트하고 깔끔하고, 잘생겼고... 완벽한 사람... 스트레스 쌓이면 달팽이로 변하는 남자 주인공. 정말 엄청난 비밀을 지켜주는 여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이 좋아하는 남자 하나. 이 묘한 관계를 끝까지 연결 시켜주는 작가의 탄탄한 스토리가 마음에 든다. 그림은 그렇게 이쁜것은 아니지만 봐줄만 하다. 정말이지 완결까지 너무 많은 시간을 기다리게 해서 지루했지만 이제 끝이나서 너무 즐거웠지만 약간은 아쉽다. 너무 그림 따지지 않고 스토리 위주로 보고 싶은 만화를 찾는 다면 이 책을 소개시켜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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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 전6권 세트
존 로날드 로웰 톨킨 지음, 한기찬 옮김 / 황금가지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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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읽고 읽었다. 스케일이 달랐다. 해리 포터는 아기자기 하다면 반지의 제왕은 웅장하다. 거기 나오는 인물 수도 더 많다. 그래서 햇갈리기는 하지만 스케일에서는 반지의 제왕이 우세다.하지만 1, 2권 정말 지루 했다. 싸우는 장면의 묘사 자체는 좋았다. 그 싸우는 장면들은 해리가 싸우는 것과는 다른 정말 싸움하는 구나 라고 느끼게 해주지만 왠지 모르게 너무 길다(진행 속도가 느리다.).

그래도 이 책에서 주인공인 프로도만 주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조연의 역활이 커서 주인공의 절대 권리를 무너뜨리는 것 같아 좋았다. . 대부분 배짱과 용기가 출중하다. 그래서 모든 일이든지 척척하는 것이 정말 상상의 인물 같다. 그런데 다른 소설 주인공보다 약한 마음이 좋다. 우리처럼 고민하지 않은가... 그리고 인간이 아닌 호빗이 주인공이라는 것에도 마음에든다. 결과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호빗이니까 말이다. 다른 환타지와 다른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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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 시리즈 1~4편 세트 - 전10권 해리 포터 시리즈
조앤 K. 롤링 지음, 김혜원 외 옮김 / 문학수첩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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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는 해리 포터 광신도다. 그래서 보게 되었다. 이 책 정말 재미있다. 조앤 롤링에 섬세한 글투와 그리고 상상력이 대단하다. 1권보다 2권이 재밌고 3권이 2권보다 재밌다. 한마디로 회를 거듭할 수록 재미있다. 하지만 주제는 너무나 간단 무시하다.권선징악이다. 같은 주제라도 우리나라의 고전 소설보다 재밌는이유는 우리가 한번쯤 생각한 세상이다. 마법의 세계는 우린 어릴 적부터 한번씩은 생각해 보았다. 그때 생각했던 세계와 별 다르지 않고, 계속 더 해가는 스릴감이 이 책을 감도는 것 같다. 그래서 손 꼽아 기다리게 한다. 또,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기다리는 이 책에 한번 폭 빠진 이유를 알게 해주지 않을까. 하지만 대부분의 판타지처럼 약간의 허무함은 느끼게 해주지 않나 하는 생각이든다. 다른 소설처럼 하나의 커다란 메세지는 없는 것이 이 책의 단점이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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