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놀러오세요 레진아트 공작소

놀러오세요, 레진아트 공작소 - 당신의 일상을 빛내주는 레진아트 클래스 ㅣ 탐탐 4
마니랜드(박지인)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9월

[서평] 놀러오세요 레진아트 공작소

귀여운 사이즈의 책 크기에, 블링블링 레진아트 작품사진 이 담긴 레진아트 책~!

제 궁금증을 해소해준 책입니다 ^^

우연히 레진아트 영상을 접하고, 도전해보고싶어 

장바구니 가득 레진아트 재료를 담아뒀다가...

뭔가 일이 커지는(?) 느낌이 들어 구매하기 버튼을 보류해있었던 찰나..

이 책을 보게 되어 너무 다행인것 같네요 ^^:

사실 레진아트에 대해서는 아무런 지식도 없었고,

아이들도 누구나 할수 있는(?)쉬운 취미? 일줄 알았었는데......

책을 보면서 ,그냥 막 도전했다가는 안되는 거였구나 싶더라구요;

기초부터 알아야할 사항들이 많았어요.

레진- 합성수지(고무나 플라스틱)의 액체 상태 를 굳혀 작은 악세서리부터 대형 가구까지

무궁무진한 형태로 공예 작업을 할 수 있는 레진 아트.  

먼저 이 책에서 레진아트로 만든 예쁘고 다양한 작품들 사진들을 접해볼 수 있어 좋았어요! 

진짜 눈이 돌아가더라는;..다 만들어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ㅠㅠ 하나하나 차근차근 배워가야겠어요..

공예용 레진은 크게 UN 레진과 주제와 경화제를 일정 비율로 섞는 2액형 레진으로 나뉘어지는데요, 

이러한 레진아트의 기초상식부터 시작해서 작업시 돌발 상황대처 법이나, 주의사항, 보조도구들 소개,레진아트 조색법 (다양한 조색재료 소개),

추천 색상 팔레트 까지 작업전 알아야할 점들을 콕콕 잘 알려줘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특히, 우리 건강을 위한 주의사항을 알게되어 너무 다행이었다는 ^^: 무턱대고 그냥 사서 해보려고 걸 생각하면;;;

기초상식 설명후, DIY 레진아트 소개가 이어지는데요,예쁜 리본 이어폰 케이스 부터, 투명 유리구슬 귀걸이, 돌고래 하트 키링,

홀로그램 하트쉐이커 키링 ,투명 압화 반지, 레인보우 코스터, 파스텔을 담은 다양한 레진아트, 등 

다양한몰드와 재료로 예쁜 작품 을 만들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해줍니다. 

풍부한 사진설명 덕분에 어떤 재료가 필요한지, 어떻게 만드는지 책을 보며 상상해볼 수 있어 좋았어요.^^

중간중간 팁 설명이 있는데, 어떻게 하면 작업을 좀더 수월하게 할 수 있는지 따로 체크되어있었어요.

뒷쪽에 초보자를 위한 큐앤에이 페이지가 더 있는데요

초보자들이 도전하다 쉽게 좌절하여 포기를 많이 하는데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들을 모아 답해주는

초보자 금손 만들기 완벽 가이드 페이지 또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네요 ㅎㅎ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서평] 비행기와 공항

왜왜왜? 비행기와 공항 ㅣ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19
안드레아 에르네 지음, 볼프강 메츠거 그림, 이상희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21년 9월

[서평] 비행기와 공항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비행기와 공항] 책을 만나봤어요.

여행을 좋아하는 저희 부부라, 어린 아이 데리고도 해외여행을 1년 1번은 꼭 다녔는데..

코로나 이후로는 제주도 가는것도 조심스럽네요.ㅠㅠ

첫째아이가 비행기도 좋아하고 공항도 무척 좋아해서 홍대살때는

인천공항에 그렇게 자주 가서 전망대 구경하곤 왔는데.ㅠㅠ

이젠 그조차도 힘들고..

아이와 책을 통해 더 대화하고 교감하고자 이책을 보게 되었어요.

독일 라벤스부르거 우수과학 도서로 선정된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큼지막한 책 사이즈와 빳빳한재질의 종이 장으로, 우선 튼튼한 느낌이라 좋았어요^^

아이가 계속 보다보면 구겨지기 쉽상인데...

책을 보니 플랩북 형식이 많더라구요^^

시원시원하게 그려진 공항 외부 내부 모습을 관찰하면서

플랩 속 숨겨진 재밌는 정보들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답니다. ^^

공항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활주로에서 바쁘게 일하는 지상조업원들과 비행기 조종사의 모습, 관제탑에서 일하는사람들,

비행기 탑승하는 여행객들, 항공사 라운지에서 체크인하는 사람들,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며 소지품을 컨베이어벨트 바구니에 넣는 사람들 등 ..

정말 여러 장소에서 바쁘게 다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니

또다시 여행가고 싶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기계를 너무 좋아하는 첫째아이는 보안검색대 그림을 유심히 살펴보면서

예전 추억들 이야기를 나누곤 했답니다 ^^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의 표정만 봐도 설레임을 느낄 수 있어요.

'비행기 안에 짐을 어떻게 실을까요?'

'어떻게 비행기에 탈까요?'

'비행기 출발을 누가 도울까요?'

'비행기는 어떤 원리로 하늘을 날까요?'

페이지 상단을 보면 먼저 다양한 질문을 통해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게 만들며

자연스럽게 그림과 설명글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해줍니다.

깔끔하게 그려진 일러스트와 풍부한 그림설명들로, 7살 아이가 정말 열심히 보더라구요^^

비행기는 후진을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나요?

그러고 보니 한번도 후진하는걸 본적이 없던듯하네요 ㅎㅎ

그래서 비행기 특수차량인 토잉 카가 에이프런에 세워진 비행기를 밀거나 끌어서 움직이게 해준대요.

비행기 조종사의 모습을 어떻게 구별하는지 몰랐는데 이책을 통해 알게되었어요 ^^

비행을 책임지는 기장의 유니폼 웃옷에 노란색 네줄이 새겨져 있다고해요.

모의 비행훈련 장치의 모습도 정말 신기했습니다!^^

공항과 비행기에대한 다양하고 풍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어요.

추천합니다.

[서평] 리시의 다이어리

리시의 다이어리 ㅣ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56
엘런 델랑어 지음, 일라리아 차넬라토 그림, 김영진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1년 9월

[서평] 리시의 다이어리 

이 책 속 소녀를 보니 우리집 첫째가 생각나네요.

제 다이어리속 글들을 읽어가며, 추억들을 상상해보기도 하고,

저와 대화하는 시간도 갖거든요.

매일 일을 기록하는 일기.

그 기록은 먼 훗날 추억의 흔적이 되고,

누군가와 함께 보게 되었을때, 그 기억을 꺼내어 들려줄 수 도 있고, 나눌 수 있어 더 특별한듯합니다.

이 책 속 소녀의 이름은 리시에요. 할머니의 생신을 맞이하여,

엄마와 함께 할머니집을 방문을 하게되는데, 리시는 할머니를 위해 선물과 예쁜 꽃다발을 준비하지요.

따뜻한 온기가 가득한 할머니의 집.

일기장과 꽃을 선물받은 할머니는 무척 기뻐하셔요.

"할머니, 일기가 뭐야?" 리시가 물었어요.

할머니는 옛일기장을 가져와 리시에게 들려주어요.

짧은 일기도 있고, 꽤 긴 일기도 있네요.

날짜와 함께 할머니의 추억속 이야기들을 듣게되는데..

리시는 할머니의 일기를 무척 재밌어합니다.

일기장의 주인공의 이름이 리시 라는 걸 듣고 놀라게 되는데요 ~~

할머니의 이름을 따서 같은 이름을 갖게 된 주인공 리시.

이 일기장은 할머니의어릴적 일기란걸 알게되지요.

리시는 일기 라는 걸 알게되어 무척 설레고 신이 난듯 해보였어요.

리시는 다음날 할머니와 첫 일기를 고르러 가게 됩니다.

겉표지에 꽃과 하얀 고니, 무당벌레가 그려진 근사한 일기장을 고른 리시.

집에 도착하자마자 침대에 걸터앉아 일기장을 펼치고 써 나가게 되는데...

^^리시는 할머니의 일기를 듣고 어떠한 감정을 느꼈던 걸까요?

새 일기장에 어떠한 이야기를 풀어나가게될지!

리시는 아마도 잔뜩 신난얼굴을 하고 하루하루 자신의 감정과

생각들 을 기록하게 되겠죠?

일기는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자신만의 책으로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일기장에 기록하는 걸 무척이나 좋아한답니다.

우리 아이도 리시 할머니처럼,

자신만의 일기를 

마음껏 자신을 글로 표현할 수 있는 아이로 자라면 좋겠어요.

추천합니다.

[서평] 하늘에서 돌이 쿵!

하늘에서 돌이 쿵!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78
존 클라센 글.그림, 서남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21년 9월

[서평] 하늘에서 돌이 쿵!

 유명한 작가의 신간이라고 해서 잔뜩 기대를 안고 첫페이지를 펼쳤어요.

그런데 주인공 캐릭터들은 표정도 무표정에, 큰 액션을 취하지도 않아요.

잔잔한 느낌의 그림체와 대화체, 그리 많지 않은 글감들..

제일 첫 에피소드를 보고는, 무엇을 우리에게 말하고 싶은거지?

나만 이 책이 이해가 안가는 건가? 이런 느낌을 받았어요.ㅋㅋ

우리 아들에게 읽어주면서 아들은 왠지 모르게 지루해하는것같기도 했어요.

글귀들이 거북이가 말을 먼저 하는건지,

아르마딜로가 먼저 말을 한건지 구분이 안가기도 했는데,

아르마딜로의 제스처를 보고 예측할 수 있었네요.

음..뭐지?

라는 생각을 하며 첫 에피소드를 다시한번더 읽어보았습니다.

아차! 싶었던게  돌이 떨어지는 페이지가 보이는데요,

그걸 아무생각없이 봐서 제가 이 내용을 이해 못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커다란 돌이 떨어지고있고..

그리고 그 밑에 아무것도 모르고 서있는 거북이 한마리.

"나는 여기 서 있는 게 좋아. 이 자리가 마음에 들거든.

여기 말고 다른 곳엔 절대 서 있고 싶지 않아."

​자신의 위를 올려다보면 좋았을것을..아무것도 모르고 자리가 좋다고 고집하는 거북이. 

거북이와 아르마딜로가 만나서 대화를 나누는데요,

"저기 다른 자리도 있어. 보이니?"

"응, 보여."

"저기가 여기보다 나은지 가서 서 있어 볼게,"

아르마딜로 는 느낌이 좋지 않다고 다른자리로 가자고 거북이에게 제안을 해도,

거북이는 몇차례 자신의 자리가 더 좋다고 고집을 부려요.

그리고 아르마딜로와 뱀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해주려고 잠시 자리를 비운순간

엄청나게 큰 돌덩이가 원래 거북이가 있던 자리에 쿵 하고 떨어지죠.

그 순간 그들의 눈이 놀라서 아주 동그랗게 바뀌는데..

그 표정이 정말 재밌습니다 ㅎㅎ

첫 이야기를 통해 대충 그들의 캐릭터들을 파악할 수 있게 되지요.

뭔가 고집스런 거북이,

긍정적이고 배려심많은 아르마딜로

옆에 맴도는 친구 뱀.

이어서  2.쿵! 이야기와 3.미래를 상상하며 4. 해넘이 5.자리가 없어.

주제로 이야기들이 전개되는데.. 

큰 액션이 없는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긴장하게 만들고, 안타깝게 만들고, 정을 느끼게 만들어주고

여러 생각과 감정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우주인이 등장하여 위기가 찾아와도

그들의 하나하나의 캐릭터로 인해 피할 수 있게 되고요.

7살 아이가 이해하기에는 아주 조금은 어려워보이기도 했는데요,

제가 하나하나 설명해주며 이야기를 해주니

아 하며 웃더라구요 ^^ㅎㅎ

한번 읽는것보다 두번 세번 읽으면 더 재밌고

또 읽고 싶게 만드는 책 같아요

그 상황을 상상해가며 읽어보면

더 재밌습니다 ^^

참 개성있는 캐릭터들로

기발한 스토리와 상상력을 볼 수 있었던 책입니다.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서평] 사계절 자연미술놀이

라온이네 사계절 자연미술놀이 - 놀이 중심, 아이 중심! 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엄마표 미술 ㅣ 바른 교육 시리즈 17
차진아(라온맘) 지음 / 서사원 / 2021년 9월

[서평] 사계절 자연미술놀이

아이와 함께 놀아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잘 알고 있어요 ^^ 그런데 어떻게 잘 놀아줘야할까?

그게 늘 고민이고 어려운 건 사실!

항상 같은 패턴으로 놀아주고 있다가, 좀더 색다르고 새로움을 주고싶어

이 책을 보게 되었어요.

우선 큰 책 크기와 굵기에 놀랐어요. 어떤 많은 놀이들을 소개해줄까? 기대를 안고

책을 펼쳐보았습니다.

이 책은 라온가득한하루 라는 닉네임으로 엄마표 미술놀이를 매일매일

 sns에 공유해주고 있는 차진아 작가님의 책이에요.

(매일 공유해주고 계시다니 정말 대단하신듯요.ㅠㅠ)

저도 미술을 전공했지만 아이와 함께하며 미술재료를 준비하고

그것도 촬영하여 공유까지 해주는건 쉽지 않았거든요.ㅠㅠ 에너지가 정말 대단하신듯해요!

책을 보면 더더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간단한 놀이부터 준비물이 화려한 퀄리티 높은 엄마표 미술놀이까지!

미술놀이에 필요한 준비물 소개부터 시작해서,

3살,4살,5살 연령별 계절미술놀이를 소개해줍니다.

3년동안 아이와 함께 교감하며 미술놀이한 그 경험과 노하우를 

생생한 사진들과 함께 소개해주는데요,

저는 무엇보다 풍부한 사진 설명들이 많아 참 좋았습니다.

아이의 해맑은 미소들이 얼마나 재밌게 놀이하였는가를 짐작하게 만들어주더라구요,

젤리를 이용한 미술놀이, 돌멩이, 색자갈,달걀판을 이용한 미술놀이,

다양한 피규어를 이용하여 스몰월드를 표현하는 미술놀이는

와..무슨 미니어쳐 작품처럼 보여지더라구요,

저도 준비해주고싶지만... 일단 사야할게 많아 패스를...ㅠㅠ

둘째가 3살이 되면 꼭 스몰월드 로 재밌는

촉감놀이 역할놀이를 해주고 싶어요 ^^

많은 오감놀이 노하우들을 소개해줍니다.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는 중요하지않고,

엄마표 놀이를 통해 아이의 성향을 잘 알 수 있고

온전히 아이와 함께하며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단 말이 와닿았어요.

계절의 변화에 따라 그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미술재료와 미술기법을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올 가을에는 책을 참고하여 자연미술놀이를

울 아이들에게 해줘야겠어요.

우리집 남매들이 굉장히 좋아할 듯하네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