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버리고 어쩌다 빵집 알바생 - 조금 천천히 가도 괜찮아
개띠랑 지음 / 루리책방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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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회사 버리고 어쩌다 빵집 알바생




빵덕후 저인지라, 이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읽어보고 싶었어요!

한번씩 빵집 알바 일을 하면 얼마나 행복할지 상상을 해봤었거든요~ㅎㅎ

빵집 알바생의 하루를 들여다보고 싶어 보게 되었는데...

와...빵집 아르바이트..

생각보다 너~~무 힘들것 같더라구요.ㅜㅠ ~ 적나라한 빵집 알바생의 고충을(?) 보며.ㅠㅠ;;

빵집 아르바이트 에 대한 환상도 사라지고 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가 되었습니다.


책속의 저자, 개띠랑 작가님이 어떤 과정으로 회사에서 나와 빵집 아르바이트생이 되셨는지 먼저 그 과정을 볼 수 있었어요.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전공을 하였고 ,

영상 디자인 학원까지 다니며 누구보다도 열심히 커리어를 쌓고 취업을 하게 되었는데요,

주 6일 근무에, 쉬는 날에도 재택근무를 하며 쫓기는 삶을 살았다고 해요.;;

겉으로는 화려해보이는 방송관련 일이었지만, 밤낮없이 돌아가는 TV스케줄에 맞춰 회사도 밤낮없이 돌아갔고;

업무적 스트레스 + 회사 사람들이 주는 힘듦까지 더해져 직장생활 5년차에 회사에서 나오게 되었어요.


그리고 집 앞 3분 거리 새로 오픈하는 빵집의 개업 멤버가 되어 가게 오픈날과 동시에 첫 출근을 하게 되는데...

쉬울것만 같았던 빵 집 아르바이트는 그렇게 호락호락하진 않았어요.

빵이름 외우기, 가격외우기, 손님 대처하기, 매장정리하기등등..

고소하고 향기로운 빵 냄새를 맡을 수 있고, 어떤 옷 입을지 고민 안해도 되고, 가끔씩 즐거움을 주는 고마운 손님들도 있는 반면에,

쉬면서 하라고 하시지만 늘 일을 주시는 사장님, 달갑지않는 사이비 종교 영업(?) 손님, 무개념 예절 없는 손님, 

일처리가 늦다고 중얼거리는 손님, 온종일 서서 일해야하는 일 등등


스트레스를 주는 다양한 상황들을 보며 정말 쉽지만은 않아 보였어요.

동글동글한 그림체에, 적나라하게 알 수잇는 빵집 알바생의 일상들을 재밌게 감상(?) 할 수 있었는데요,

8살 우리 아들도 귀여운 그림체와 쉽고 재밌게 표현된 글 때문인지 재밌어하며 읽더라구요 ^^

(아..벌써부터 너무 사회생활의 어두운 면(?) 을 보여주면 안되는건데 말이죠)



힘든 아르바이트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개띠랑 님은 긍정적인 마인드로 자신에 속도에 맞춰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걸 볼 수 있었어요 ^^

'느려도 괜찮으니 내 속도에 맞춰 살아가자' 란 말이 참 마음에 드네요.^^

그녀의 빵집 이야기는 '현재 진행 중' 이라는데...

앞으로의 그녀의 빵집에서의 일들과 그녀가 느낄 희노애락 이야기를 그녀의 sns로부터 쭉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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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때려잡는 스트레칭
최재석 지음 / 센시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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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통증 때려잡는 스트레칭


둘째아이낳고 바닥생활을 많이 하다보니, 어느새 제 등은 구부정...

자려고 눕거나 일어나려고 하면 자연스럽게 ' 아이고~~ '

20대때 아이낳기전엔 날라다녔던 나인데. 아니 7년만에 몸이 이렇게나 망가질수가 있구나 싶네요.;


이 책은 40만 구독자를 보유중인 유튜브 채널 '물리치료사 PT' 운영자이자 10년차 물리치료사 인 최재석 작가님의 책이에요.

병원을 가도, 약을 먹어도 낫지 않던 만성 통증이 그의 손만 거치면 신기하게 낫는다고 하는데...

농사시즌만 되면 안아픈곳 없는 남편의 몸과 제 몸을 위해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인체의 근육과 뼈의 구조, 신경과 혈관의 흐름, 관절의 운동 범위 등 통합적인 의학 지식을 토대로 구축된 작가님의 체계적인 치료법을

누구든  몸이 아플때 펼쳐보고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핵심을 골라 책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한국인이 자주 겪는 5대 통증 중심으로 구성하여 더 보기 쉬울 듯 하네요.

먼저 컨텐츠를 보면, 베이직가이드, 등 과 어깨통증, 허리통증,무릎 통증,  목 통증, 손목& 팔꿈치 통증 으로 소개해주고요, 

통증예방을 위한 전신프로그램 Q&A, 스트레칭 마무리, 부록으로 인체 뼈대계 및 근육계 에 대한 정보도 나와있어요.


책을 보다보면, 글에 노란색 줄이 그어진 걸 볼 수 있는데, 내용중에서도 중요한 부분을 따로 표시를 해둔것이더라구요.

시간이 없다면 노란색 줄친 부분부터 읽어가며 스트레칭에 대해 정확하게 알아가면 좋을듯해요.


저는 스트레칭은 무조건 하면 좋다고 생각을 했는데, 스트레칭도 잘못 시행하면 오히려 우리 몸을 망가뜨릴수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통증의 원인은 통증 발생 부위가 아닐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 책에서는 통증을 잡기 위해 어디를 스트레칭 해줘야하는지, 통증이 발생하는 이유, 통증을 해결하는 과정, 통증 재발 막는 방법 등 근골격계 통증에 대한것을

설명해줍니다.


스트레칭의 종류도 두가지로 나누어지는데, 오랫동안 굳어버린 근육의 길이를 차근차근 늘이는 정적 스트레칭, 

단순히 근육을 늘이는 데서 끝나지 않고 목표로 한 근육을 수축 및 이완하고 그 근육과 반대되는 길항근 또한 수축 이완으로 자극해 서로 스트레스를 주지 않도록 하는 동적 스트레칭까지...


스트레칭은 내가 알던 그런 단순한 동작이 아니라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몸의 통증은 왜 생기는 걸까요?

그것은 잘못된 자세를 오랫동안 취하여 통증을 일으키는 행동을 반복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아이 보느라 구부정해진 제 허리..다 이유가 있었던 것 같네요.

다양한 스트레칭을 소개해주는데요,

사진을 보며 동작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면 각 동작의 큐알코드를 찍어 유튜브를 보고 따라 동작하면 좋을듯합니다.





허리가 좋지않은 전, 허리통증 스트레칭 부분을 먼저 보았는데요, 스트레칭전, 근육이완 마사지를 하고,바로 허리쪽을 스트레칭해주는게 아니라

엉덩이 근육, 허벅지뒤 근육등 허리를 위한 다양한 동작들을 배울 수 있었어요.

실제로 한동작 한동작 따라해볼때마다 시원해짐을 느낄 수 있었네요 ^^

하루 1번 전신 루틴운동을 따라해보며 좀더 건강한 제 몸을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 #통증을때려잡는스트레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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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때려잡는 스트레칭
최재석 지음 / 센시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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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한동작 한동작 따라해볼때마다 시원해짐을 느낄 수 있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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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것들, 집밥 내가 좋아하는 것들 5
김경희 지음 / 스토리닷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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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내가 좋아하는 것들 집밥



앙증맞은 책 사이즈, 귀여운 느낌의 카레 그림, 제목을 읽어보자마자 마음에 든 책.


'내가 좋아하는 것들 집밥'  책이에요.

시골로 이사가는게 확정되고 주변 친구들이 말하길, 너무 상심해하지마. 너 그 영화봤니? 리틀 포레스트. 거기 나오는 주인공처럼 재미를 만들어 살아봐바.

라고 하는데..저는 홍대의 그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과 화려함 , 골라먹을 수 있는 배달음식 ; 그곳을 내려놓기에는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저는 자극적인 음식, 특히 배달음식에 너무 길들여져있었기에... 집밥은 저와 아주 먼 단어였었거든요..

귀농귀촌후 1년이 지난 지금, 신기하게도 환경에 적응하는 인간이라고;;

세끼 꼬박꼬박 집밥을 해 먹고 있는데..이 책 속 작가님 처럼 

다양한 농작물에 관심도 생기고, 재철 과일과 채소들을 곁든 요리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네요.


이 책의 작가님은 결혼 20년차, 육아 19년차로 직업과 육아를 병행하면서 집밥 애호가인 분이세요. 요리를 정식으로 배운것도 아니고, 시간이 많은 것도 아니지만,

그녀에게 집밥애호가가 된 사적인 스토리들이 있었습니다.

그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알게되는데, 읽는 내내 이상하게 우리 엄마가 자꾸 생각이 나더라구요 ^^

제주 중산간 마을에서 가난한 농사꾼의 칠 남매중 넷째로 태어난 작가님. 뻔한 살림에 자식들이 많으니 어려울법도 했지만

작가님의 어머님은 집밥과 간식을 정성스럽게 만들어 주셨는데, 그 당시 작가님은 그 따뜻하고 정성스러운 음식으로 몸과 마음에 온기가 느껴지셨다고 해요.

바쁜 와중 자식들을 위해 따뜻한 밥과 국 반찬을 만드시던 우리 친정엄마의 모습이 자꾸 겹쳐 연상하게 되는데..짠함이 밀려왔습니다 ^^

그리고 작가님 서른아홉에 찾아온 유방암1기...그로 인해 음식 장만하는 것과 식이요법에 대해 더 신경을 쓰세게 되었고 완쾌 판정도 받게 되셨다고....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작가님인데도 어떻게 아이들에게 좀더 맛있게 집밥을 해 먹이셨을까... 그 팁들을 소개해 주시더라구요 

카레 , 순두부찌개, 김밥 , 약용식물인 가지로 만든 가지볶음, 가지피자, 버섯가지 깐풍기는 꼭 해먹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맛도좋고 몸에도 좋고!


나는 복잡한 요리는 어려워하는데, 책에서 소개해주는 요리들은 복잡해보이지 않아 뭔가 도전해보고 싶게 만들어주는 듯 해요^^

가지, 딱새우 를 이용해서 요리해본적 은 한번도 없었던 저였는데; 가지가 워낙 좋다고 하고, 딱새우 육수가 맛있다고 하니, 한번더 관심을 갖고 장바구니에 담아두게 되네요;

요리 이야기 뿐만아니라, 작가님의 직업(청소년 상담사) 에 대한 소개, 남편, 육아 와 관련된 가족 이야기들도 저는 재밌게 공감하며(?) 읽었고요,

농부와 관련된 이야기는 저에게 뼈가되고 살이 되는 그런 이야기들이었던것같네요 ^^;

이제 막 귀농한 우리 부부로썬 모두 다 흥미롭고, 공감가는 이야기들이라서...

제주식 마농지, 돔베고기(수육) 만드는 법도 알게되고, 쌀뜨물을 이용한 다양한 활용법도 배울 수 있었어요.

딸기 주물럭, 초당옥수수 맛있게 먹는 법들까지!


작가님의 이야기와 함께 소개되는 여리 음식 글들을 읽고 있으면 자연스레 군침이 돌게 되네요 ^^


재밌게 읽은 ' 내가 좋아하는 것들 집밥' 책입니다.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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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2022-02-07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서평 감사해요~~
 
브레드이발소 시즌 2 : 4 - 베이커리타운 대소동 브레드이발소 시즌 2 4
(주)몬스터스튜디오 원작, 임광천 구성 / 형설아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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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드이발소 시리즈시즌2 - 4편 이 드디어 출간되었어요!  



제목은 베이커리타운 대소동  ~

베이커리타운에 어떤  좌충우돌 소동이 날지 ~~~^^

8살 우리아이가 신간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 ^^


총 5편의 이야기가 전개되는데요, 


1)케이크의 결혼식

2)감자칩과 소시지

3)브레드의 위기

4)초코의 소개팅

5)저주의 거울 순으로

 이야기가 나옵니다.


동글동글 귀여운 그림체에 각 스토리마다 결말이 궁금해서 자꾸 손이 가는 브레드 이발소 이야기에요.

그리 길지 않은 단편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서,우리아이도 한번 책을 펼치면 금새 끝까지 다 읽어버리곤 해요~ ^^


이번에도 천재 이발사, 브레드 사장님에게 다양한 일들이 벌어지는데요!

손으로나 발로 하나 어찌나 이발을 잘 하는지 !ㅋㅋ

모든 에피소드들이 정말 재미가 있었습니다!


1편에서는 어려움에 처한 치즈케이크 양을 

아름답게 변신시켜 주기도하고요~

신기하게도 딱 치즈케이크 느낌이 나면서도 화려하고 예쁘게

헤어스타일링을 만들더라구요 ^^

그런데 그 모습을 보고 왜 군침이 나는거죠 전;;;

(이책은 배고플때 읽으면 힘이 드는듯 하네요 ㅎㅎ)

다양한 모습으로 스타일링 되는 빵들의 모습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는 것 같아요! ^^


브레드 이발소를 파산 시키기 위해 온갖 비열하고 악랄한 수를 쓰던

감자칩의 반전의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항상 질투와 욕심많은

감자칩의 모습만 볼 수 있었는데..

2편 감자칩과 소시지 편을 보면서..

그에게도  짠하고 선한 면이 있는걸 볼 수 있었네요.

무조건적인 악당은 없는건지 ~~^^

 


팔이 부러진 브레드 사장님. 팔이 안되면 발로 하라?

정말 상상초월 브레드 이발사님의 능력을 볼 수 있었어요!

정말 천재 이발사 맞더라구요 ㅎㅎ

볼수록 매력적인 볼매 아가씨, 초코양의 소개팅 이야기와

마지막편의 으스스 하다가

웃픈 이야기로 끝나는 저주의 거울 편도 정말 재미 있었습니다 ^^



뭔가 새로운 빵들이 등장할때마다 

새롭고 기대가 되는 것 같아요^^

정말 다양한 빵캐릭터들의 매력적인 모습들.

이번 편에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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